잠탱e 2019. 3. 21. 10:03

Lia 쌤은 영화와 독서광이다.

수다 중 화두가 되는 영화나 책이야기를 하다가 나에게 그 영화를, 혹은 책들을 권할때가 종종있다. 


이번엔 추리소설 한권과 쥴리 앤드류스의 영화.



1964년 작, 메리 포핀스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주인 줄리 앤드류스의 초기작이다.

줄리 앤드류스를 좋아한다고 하기엔 오직 사운드 오브 뮤직밖에 모르는 나로선 이 영화가 금시초문이었다. 

이 오래된 영화를 어떻게 모르냐고, 왜 안봤냐고...놀라는 리아 쌤,

그리고 가서 보라고 지체없이 빌려준다. (리아 쌤은 좋아하는 비디오를 모으는 취미도 갖고있다)

 


그리고 최근에 밤잠 설치며 보게된 책이라며 추리소설을 하나 더 안겨준다.

미국인 여류 추리소설가인 엘리자베스 조지의 'Just One Evil Act.'


반납(?)기간이 있는 책이나 영화는 부담스럽다.

열일 제쳐놓고 봐야한다는 압박이 싫어 도서관 책도 대여를 안하는 나인디..

일단 영화는 ​내취향이 아니다. ㅜㅜ

재미와 감동을 받기엔 내가 너무 늙었나부다. 


책은?
한글번역이면 정신줄 놓고 읽을법한 추리소설.
아무래도 원서다보니 빠져드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도 힘겹게 읽는것치곤 진도가 제법 나가는걸?! ㅋ 




올만에 커피한잔과 책한권.

울집 식탁앞이라는것만 잊는다면 극한도전 치고는 나름 평화로운 시간, 기분좋은 마음의 여유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