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탱e 2011. 2. 3. 02:58
올해도 예외없이 쇼핑몰 안 천정에 떡~하니 플랜카드가 걸렸다.
"까치설날은 어저께 우리설날은 오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미국에 살다보니 설날이 별 감흥없이 찾아오지만,
그래도 막상 미쿡땅 한복판(?)에서 한국의 설날--그들은 중국의 new year로 이해하지만--을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더구나 커다랗게 쓰여진 한글을 보니 내심 뿌듯하기도 하고.
물론, 플랜카드 색깔이 빨강이라는걸 뺀다면... 이 부끄러운 빨강색은 당췌~ ㄷㄷㄷ




                                                         울 동네 작은 쇼핑몰 내부전경


 
그러고보니 한국은 드뎌 내일이 설날이군.
한국의 며느리들에겐 고통(?)의 시간이라는 명절,,,
벌써 타국에서 4년째 이렇게 명절을 글로만 겪고, 전화한통으로 때우는 나로선 천국이 따로 없다는....하하(속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