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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울 촌놈, 전주에 가다

잠탱e 2011. 12. 31. 00:12

미국 서부에살때 만나 친구가 된 아녜스 현미양..

전주에사는 현미를 만나러 서울 촌놈, 드뎌 전주행에 몸을 실었다.


3시간을 달려 전주버스터미널에 도착,  마중나온 현미와 함께 곧바로 찾은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한 전농성당.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곳은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곳의 하나란다.

붉은벽돌 건물의 본당 내부는 둥근천정으로 된 로마네스크와 비잔팅풍이 가미되었다고하는...

마침 미사중이라 실내는 구경할수가 없어 아쉬웠다.





저녁약속이 있는 관계로 후딱후딱 수박겉핥기식의 관광중..




한옥집의 대표상징이랄까 항아리가 있는 뒤뜰



술병을 들고 풍류를 즐기고 있는 저 아재~



닥종이로 만든 전통인형... 내 관심의 중심이 되는 인형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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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에서 알게된 마가렛언니와 합류한 시간..

저녁은 전주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전주비빔밥으로..^^

전주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연구중인 마가렛언니.

언제나 학구열에 불타는 언니의 열정은 늘 부럽기만하다는...

그러고보니 울 셋이 찍은 사진이 없다는...아쉬움 ㅠㅠ


아쉽지만..사람대신 음식사진으로!!



난생처음 먹어본 모주..

막걸리에 대추,생강, 계피, 배 등 8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든 달콤한 해장술, 모주는 1.5%의 저알코올 술이라고..




야미야미...김치해물 전



내가 주문한 전주비빔밥.



현미가 주문한 야채비빔밥.



짧은 저녁식사를 마치고....일정바쁜 마가렛언니는 떠나고..

난 현미네집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새만금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현미와 그녀의 남편이 델구나와 줬는데...

밤이 깊은 이곳,,,,온통 까만세상. 




구경은 포기하고 아쉬운데로 새만금 수산시장으로..ㅋㅋ



날위해 싱싱한 도미한마리를 주문....깊은밤 살살녹는 도미회로 입안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