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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 쌉싸름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03.28 정말 이러기야?

처음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장착했던건 쓰고있던 블로그들과는 좀더 차별화된 모양새때문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프로 불편러인 나의 유난탓에 네이버 보이콧이 목적이었는데..

어쨌든..그렇게 티스토리 사용도 10년을 훌쩍넘어가던중 지난해부터 카톡과 통합된다며 카톡 계정으로 바꾸라는 Daum 통보를 받고,

시간을 끌며 마지노선에서 마지못해 계정을 새로 만들어 등록을 했던터다.

새 계정을 만들고 이것저것 바꾸며 익숙해진 것들과 이별해야하는 일들은 생각보다 번거로웠다.

무엇보다도 편리하고 자잘한 기능들이 많았던 편집기능마저 바뀐것엔 정말 편집할때마다 짜증과 한숨이 절로.

기존의 편집기능을 더이상 쓰지않겠다는건 이해하지만 그 이상의 기능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은 되어야하는거 아닌가?

당췌..이해할수 없는 단순기능..퇴보도 이런 퇴보가 없다.

그냥 사진올리기, 사진 크기줄이기, 사진 색보정 그리고 업댓.

그래..다 이해해줄께.

그런데..동영상 올리는건 또 왜 이리 복잡하냐고!!!

동영상을 올리려면 카톡tv와 연계되어있으니 그 계정을 사용하란다.

그래서 로그인을 시도했는데.....인지할수 없단다.

 

 

블로그에서 동영상 업로드를 클릭하면 이렇게 카카오 로그인 창이 뜬다. 그리고 로그인하면 연결된 카톡이 없다는 메시지. ㅠㅠ

 

 그런데!!!

 

 

내 메일함엔 이렇게 로그인 되었다고 통보, 혹시 내 컴퓨터가 아니면 신고하라는 친절함까지.  

 

저렇게 '로그인 되었습니다'. 메일을 무한반복 받아가며

며칠을 컴퓨터와 씨름하다가 안되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한참뒤 답변이 왔다. 그야말로 울화통 터지는...

나의 메일내용으로는 문제점해결을 할수 없으니 자세하게 적어 다시 보내달라..는

그들이 요구하는 문제사항 질문 약 5~6문항인 컴퓨터 사양부터 어카운트, 문제경위, 안되는 상황 경로를 사진까지 첨부해서 자세하게 넘겼는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건지..

 

 

 

어이없어 라이브채팅으로 들어갔다.

 상당원 채팅과 쳇봇 채팅 두가지로 나뉘어있다. 

당연히 상담원 선택..

(이것도 티스토리 계정은 연결할수 없다고해서 기존 카톡계정으로만 연결된다ㅠ)

 

카톡창에 한참 상담을 하고 며칠 기다리라는 대답을 듣고 별소득없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깜박 놓친 말이 있어 다시 상담을 요청했더니..새로운 상담사가 나타났다.

접수한 내용에 내용하나 더 첨부해달라했더니 문제점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설명하란다.

저장된 상담 내용을 보며 얘기해야하는거 아님?

그래 깜박 잊은 내 탓이다 생각하고 마치 처음인것처럼  같은말 반복 설명하고 사진첨부했더니 이건 다른부서 문제라며 연결해주겠단다.

기다려 연결된 사람과 연결했더니 다시 설명하란다.

헉! 상담내용 저장안해요? 질문해도 소용없다.  그래서 또 다시 처음인것처럼 시작.

그렇게 상담을 이어가던중 갑자기 말도없이 상담톡이 로봇톡으로 자동변경되더니 리셋, 상담톡을 하려면 잠시 기다리란다.

그리고 다시연결, 상담사가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란다.

뚜껑열리기 일보직전..당신들은 대체 로봇인가요? 사람인가요?? 

상담했던 기록이 사라지냐고 물었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그리고 대충 훑어본 모양새.

그래도 다시 설명하란다. 아 진짜!!!!! 그땐 너무 열받아 생각을 못했는데 앞에 써둔 글들 카피페이스트 했으면 되는데.. ㅠㅠ

터질것 같은 울화를 꾹꾹 누르고 (입으로 욕하며) 텍스토로 성실하게 질문에 응했다. 내 몸에 사리 백만개는 생겼을듯. 

그리고 결과는?

지금 해결할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며칠만 기다려주세요. 이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끝.

정말 이러기야????

화가난다 화가나. 동영상 올리게 내 계정 로그인 열어달라는게 그렇게 큰 문제냐고요.

시간을 보니 한국과 미국시간 갭이 있어 새벽1시반을 훌쩍 넘겼다.

같은말 앵무새 총 네번, 중간중간 상담사 기다리며 지연된시간, 문제점 찾아본다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채팅만 거의 두시간. 

소득없이 다시 제자리걸음. 한발짝이라도 나갔으면 이렇게까지 분통터지진 않았을거다. 

도무지 식지않는 화를 누르며 잠못드는 밤 티스토리 편집기능으로 검색했더니 대부분의 유저들이 뿔이 났다. 나처럼.

같은 문제점을 가진 사람은 없는것 같지만 편집기능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마음.

그렇다면 분명 그들도 알텐데 개선의 여지는 없고, 해결은 늑장일색인 이 사태 너무 무책임한거 아니냐고요~

내용보면 딱 답이 나오지않나? 기존 계정과 티스토리 계정을 통합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는거. 그런데 무슨 문제인지 모른다니 이게 전문가들이 할말이냐고요!!! 우씨😡🤬

이쯤되면 카카오가 다음은 안고 티스토리는 버리는 패로 들고와 천덕꾸러기 만들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까지 든다.

가끔 나만의 시간을 갖기위해 들어왔던 이 평화로운 내공간이 갑자기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렸다.

밀린 블로그 업로드도 못하고, 상황은 나아질 기미도 없고 안일한 대응만 하는 카카오의 희망없는 티스토리.

기약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란다. 

정말이지 짐싸서  기존 네이버로 다시 이사해야나 심히 고민중인 요즘이다.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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