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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있는 욕실은 한국에서 가족이나 하룻밤 혹은 장기 투숙 손님이 오면 모를까 특별히 사용할 일이 없는 관계로

용도를 변경해 그저 내 파우더 룸으로만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화장품과 헤어드라이기, 악세서리 등만 놓아둔 이곳, 화장하며 들여다볼때마다 거울이 구려도 너무 구리다.

전입자가 1층 화장실 거울을 떼어 가고, 이건 놓고간것만 봐도 뭐 알만하다.ㅋ


볼때마다 거슬리는 거울을 떼지 못한건 적절한 거울을 찾을수 없어서였다.

사이즈와 디자인을 고려한 입맛에 딱 맞는걸 고르는건 예전에 포기,  적당히 타협해야 한다.

뭔들 이것보다 나쁘진 않을터, 

이곳저곳 찾아다니다 없어 결국 평타는 치는 걍 심플한 놈으로 집어왔다.

크기가 조금 작은게 아쉽지만 ..그래도 내 반신은 다 들어간다는. ^^

어쨌든 앓던 이를 뽑은것만큼 시원하다. 거울하나 바꿨을뿐인데...욕실 아니 나의 파우더룸이 달라졌다. lol

다음 프로젝트는 올드한 전구, 바로 너야 너!! 



▼ Before


▼ After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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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낡은 집엔 여전히 고칠것들이 가득하다.

시급한 사항은 아니지만 은근 눈에 거슬리는 전등도 그중하나.

미국의 집들 특성은 어두침침한 형광등 그리고 그야말로 디자인 구린 전등.

예쁜걸 사고싶어도 정말 눈을 씻고 찾아도 없다.

전구 전문스토어에 가도 다 그닥~ ㅠㅠ

인터넷을 뒤져봐도 뭐 별반~ ㅠㅠ

그래도 우리집 오래된 구물보단 나을거 같아 아마존에서 겨우 찾아 주문한... 전등이 도착했다.

그리고 남편이 착수에 들어갔다. 


▲ 오다가다 보일때마다 구려구려~ㅠㅠ


▲ 떼어내니 눈에 가시가 빠진듯 씨원하네. ㅎㅎ





▲ 작업용 사다리가 엄청 유용하게 잘도 쓰인다.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능맨 남편은 작업중~




▲ 전등을 떼낸 자리의 자국이 오래된 전등임을 증명하는 듯. 



▲  뭔가를 사고싶어도 맘에 드는 물건이 없어 구매불가인 비싸기만하고 멋은 없는 미국의 생활용품들.

조금만 크면 좋겠는데...이것이 최선이라는. 


그리고 주위 지저분한곳을 페인트로 칠하고나면


.

.

.

따라라라란~🎶 


▼Before


▼ After

이정도면 절반의 성공?!...맞지요?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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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HOA에서 연락이왔다.

집 외관이 더러우니 페인트칠하고 단장하라고.

당췌 이해안가는 것중 하나인 미국의 룰, 내집을 내집 맘대로 할수 없다는거! ㅠㅠ

어쩔수없이 집단장을 해야한다. 인권비 비싼 나라에서 사람쓰자니 수지에 안맞고

또! 울며 겨자먹기로 그리고 여기사는 사람들 대체로 많은걸 셀프로 처리하듯 우리도 남편과 나 셀프페인트칠을 하기로 했다.

날씨까지 꼼꼼히 체크해 비소식이 전혀없는 주간인 이번주말을 D-day로 결정하고 페인트 사러 갔다.

막상 가보니 페인트를 칠하기위해서 필요한건 페인트만이 아닌 붓과 롤러 페인트 파렛트 등등 부수적인 필수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차피 나중에도 또 사용해야하니,,꼼꼼히 체크해서 구입 어쨌든 태어나 처음해보는 페인트칠을 시작했다. 



▲ 남편은 대문윗부분을 담당. 샌드페이퍼로 지저분한 곳을 긁는중.




▲ 단장후 페인트칠을 하니 깨끗하긴 하네~ ^^





▲ 제일 큰 부분을 차지했던 차고문. 드럽게도 더럽네. 증말!




▲ 페인트 칠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





▲ 은근 고난위도의 페인트칠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 땀 삐질...아니고 승질 버럭 😓





▲ 오래된 페인트가 들뜨고 벗겨지고 더럽고 총체적 난국...▼




▲ 벽돌까지 침투해 엉망으로 페인트칠을 해놓은 전주인. 뜯어내느라 애먹었는데 깨끗하게 모두 지울순 없었다. 흑


드디어 작업 끝~~~!

HOA에 사진찍어 피드백 날려주고 오케이 사인 받고 오늘의 미션 완료. 

환경미화? 총비용 정리 들어갑니다요~ 

페인트 75불짜리 40% 세일가로 구입 45불, 붓 멤버십 10%적용 약 15불, 마스크 2개세트 6불,  플라스틱 롤러 트레이 2불, 샌드페이퍼 약 5불,  총 비용 70불을 안넘기고 마무으리으리.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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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방 카운터탑 맨 끝 구석에 빈공간이 있다.

요상하기 짝이 없는 이 공간을 왜 이렇게 비워뒀는지 도무지 이해불가, 

캐비넷 공사도중 한칸이 부족했던걸까? 뭔가를 넣을 공간을 마련해 전입자가 사용하다가 이사하며 빼낸걸까.

아무리 상상해도 답이 안나온다, 공사자를 불러 물어보고싶은 심정이라니깐. @.@


▲ 이렇게 캐비넷 한켠 뻥뚫린 이 공간은 무엇을 놔도 어울리지 않고 눈에 거슬리기만 한다.▼ 



서랍장, 수납장, 캐비넷..등등 (모두 비슷한 것들이지만서두.) 적당한 뭔가를 찾아 헤매도 답이 없다가

결국 아이키아에서 그것도 As Is 코너에서 누가 리턴한 수납장 한켠을 발견했다.


남편이 이리저리 재보더니 맞을것 같다고 사들고 와서 

 뚝딱뚝딱...하더니



마침내 완성!



퍼즐을 맞추듯 끼워넣은 수납장.

얼핏보면 모르고, 자세히보면 느껴지는(ㅠㅠ) 이 불협화음

그래도 이렇게나마 막아놓으니 무엇을 갖다 장식해도 어울리지않던 이 뻥 뚫린 공간이 이제야 안정감을 찾았다.

뻥 뚫렸던 공간은 막고, 막혔던 내 마음은 뻥 뚫린 느낌이랄까. ㅎㅎㅎ



물을 담아두니 딱이다.

막혀있는 수납공간이 생겨 좋긴하네. 

이정도면 훌륭하잖아?!..ㅎㅎ ㅠㅠ

그래, 이걸로 만족하고 (기분 다운될때만) 아주 살~짝 거슬리는 저 2% 부족한 불협화음정도는 참는거야. 

부엌을 다시 리모델링 할때까지, 딱 그때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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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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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느낌의 안방 욕실, 세면대의 수도꼭지만 봐도 얼마나 오래된 집인지를 알수 있다.

뭐, 미국살이 아파트 렌트에 들어가면 언제나 늘 같은 스타일, 같은 패턴의 집구조와 비슷한 자재의 집안에서 살았던터라 Not a big Deal 이지만.


무튼, 욕실은 리노베이션을 해야한다는 절실함을 느끼며

일단 아쉬운대로 이 촌스러운 욕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자 선택한 수도꼭지 바꾸기로 결정.




아무리 좋은 청소도구, 약품을 사용해도 꼬질한 세월의 때는 지울수가 없다는. ㅠㅠ

오래된 그 시절 자재임을 입증하는 올드스타일의 수도꼭지




그리고 조금은 시대를 반영해주는(듯한 내멋의..) 수도꼭지,



가끔 괜찮은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아주 가~끔 만났던 스타일의 수도꼭지로 교체,

원터치형 배수구는 덤! ^^


한쪽을 성공적으로 교체후, 다른 한쪽도 주문완료. ㅎㅎㅎ 

혹시 안맞으면 골치아파 하나만 주문했더니 언발란스해진 욕실을 일주일 이상 견뎌내야하는건 우리의 몫이라는. 


다음주면 완성된 욕실 세면대를 만날수 있으려나?! 

어쨌든 수도꼭지 교체는 성공적...이나

막상 이 수도꼭지로 인해 욕실 리모델링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지는 순간이라는. ㅠ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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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이르면 11월초부터 늦으면 11월말사이 곳곳엔 크리스마스 전등이 설치되고 크고작은 장식들이 불을 밝힌다.

거리나 쇼핑몰 풍경만은 아니다. 동네 집집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설치되는 장식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맘때면 가끔 싱글하우스 일대를 돌며 눈요기도 하곤 했는데 확실히 이사한 이동네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파트에 살때와는 확연히 다른 온도차.




집안에 작은 트리장식 하나정도로 만족했던 우리도 올해는 집앞에 뭐라도 설치해볼까,,하는 맘이 동했다.

더구나 울집앞 작은 나무가 전등을 설치하기 딱 좋은 사이즈.

홈디포에서 전등을 4박스 사와서 연결연결해서 나무에 감아 놓으니 제법 그럴듯하다.

반짝 반짝대는 비싼 전등이나 그 외의 부수적인 인형설치같은 번거로움은 패쓰, 심플하게 기분만 내보는거지 뭐.

마지막으로 저녁 5시면 자동으로 켜지는 타이머까지 설치해놓으니-물론 남편이- 신경쓸일도 없이 간편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수있다.

우리집 진짜(!)나무에 내맘대로 불을 밝힐수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할 일.

이 소박함이 참 좋다. 




어둠이 내리면 어김없이 켜지는 전등의 불빛에 오늘도 행복하여라.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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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단점중 하나는 좁은 옷장ㅡ 게다가 방 양쪽으로 문이 두개 달려, 

어느쪽으로 들어가든 전등불 스위치가 딱 중간에 있어 어둠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서 불을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들어갈때마다 은근 불편하고 귀찮다는 이야기를 주고받던 남편이 스위치를 누르는 번거로움을 없애주겠단다.

말그대로 사람의 모션으로 불이켜지는 센서등으로 교체를 하겠다고.

전기를 건드리는 일은 늘 걱정이지만 남편은 간단하고 쉬운일이라며 걱정말라고 나를 안심시킨다.




▲ 요기, 좁은 통로를 거쳐 옷장 중간까지 걸어들어와야 불을켤수있는  요 스위치,

 은~근한 불편함이 있었는데..



▲ 형광등도 요래 어둡기까지하고..




빠빠~빰~아암 빠빠~빰 빠빰 빠~아 빠밤 빠빠빰~🎶

남편 팔걷어부치고 잠시 뜯고 붙이고 스위치 내리고 올리고 반복후 뚝딱 마무리~




▲ 센서등으로 바꾸니 스위치 누를일은 없지만 스위치 부분도 깔끔하고 이쁘다.








▲ 문을  살살 열어 불꺼진 옷장속 센서작동 실험을 위해 살살 걸어들어가봤다.

마침내, 손안대고 불켜는 신세계를 만났다. 예~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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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만후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 아니 거슬리던,  주방 싱크대 수도꼭지.



싱크대에 너무 가까이 내려(?)앉아 설거지 할때마다 걸리적대던 맘에 안들던 요놈.



전주인의 오랜 손때(!)가 고스란히 남겨진 낡고 꼬질꼬질 지저분한 요놈.



온라인 주문한  물품과 부품들이 마침내 도착했고


🎶 딴딴따 단 따다단~

오늘도 맥가이버 공돌이 남편 공구들고 출동.

 뜯어내고 갈아끼고 돌리고 조이며 몇시간 뚝딱대더니


드디어 완성!




따라라라란~ 따라라라라란 🎶


쭈~욱 잡아빼며 자유자재로 싱크 청소가 가능,

버튼하나로 두가지 물뿌림 기능까지 갖춘 내맘 쏘~옥.




오프라인 리뷰도 봐가며 오프라인 실물도 영접해가며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값도 나름 착하고 디자인도 심플, 깔끔 이쁜,,

무엇보다 싱크대와 수도꼭지의 간격이 있어 사용이 더욱 편해진 주방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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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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