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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끝나고 집으로 가기엔 햇살이 너무 좋아 잠시 머문 옆마을 North Beach.

눈부신 햇살만 보면 한여름 풍경인...



여름 끝무렵이라 조금은 한산한 바다. 

그와중에 수영하는 사람,  웃통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조금은 차가워졌을 바닷물에 발담근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과거 이곳의 이야기들이 구구절절




이방향에서 본 풍경은 벌써 쓸쓸한 가을바다 느낌이.





여름이면 북적댈 벤치가 외롭다. 

독서삼매경에 빠진 한 어린 청년이 내눈에.... 요즘 보기드문 풍경이 생경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마을이 형성되어있는 바닷가라..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문밖을 나오면 비치라니.. 환상적이야~ :)






상점앞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아이스크림 먹고있길래 우리도 동참하러. ㅎㅎ





요즘은 한국도 많이 바뀐 반려견과의 친밀한 삶,

그럼에도 이렇게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특히 개'만'을 위한 음식을 볼때면 문화충격을 받게된다는. 

소고기맛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이려나?? 허허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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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역사관을 둘러본뒤 지상으로 올라오면 

Level1 Heritage Hall로 Information과 Museum Store가 있고,

Level 2 Explore more! 는 Interactive Experiences, Center for African American Media Arts 등 전시

Level 3 Community Galleries로 Power of Place, Sports, 등 한가닥 하는 스포츠인들의 조각상과 공헌을 전시했으며..

Level 4 Culture Galleries로 Visual Art, Musical Crossroads 등 미술, 음악, 영화등 아트와 문화에 유명인사들로 구성되어있다. 




▲ 구름다리같은 계단이 너무 이뻐 오르기전 한컷~





▲ Explore more라는 2층 전시관에는 별다른건 모르겠고,




▲ 춤같은 동작을 알려주는 영상을 보며 센서로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크린앞에서,,용감한 한여인의 동작을 잠시 감상. 




▲ Level 3 Community Galleries 입구




▲ 세계에 이름을 떨친 야구선수를 비롯 다양한 종목의 유명 스포츠맨들 동상과 업적을 전시 ▼ 




▲  4층  Culture Galleries 입구


▲ 유명 가수, 연주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반이 골고루 전시



 ▲ 셀럽들이 입었던 의상과 영화 포스터, 그리고 영화 영상을 보여준다.

내가 좋아하는 윌스미스가 보일때 찰칵!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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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가 설립된지도 꽤나 오래되었는데 처음 개관했을때는 밀려드는 관람객에 온라인 티켓을 예매(물론 무료지만)해야만 들어갈수 있었다.

언젠가 뭣도모르고 디씨 나온김에 보고가겠다고 길도 모르는데 헤매며 물어물어 1시간이상을 걸어 찾아왔다가 티켓없어 퇴짜맞고 돌아섰던 슬픈(!) 기억이..흑.

시간별, 날짜별 선택을 해서 한정된 인원을 수용하더니 이제 수요가 빠져서인지 운좋으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들어갈수 있게 되었다.

며칠전 남편과 여권갱신으로 대사관에 갔다가 나온김에 혹시나 하고 들렀다가 마침내 무혈(?)입성했다는.

 

▲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독특한 건축물 외관_ 입구


지하 3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지하층은 History Galleries로,  지상층은 Heritage Hall, Explore more, community Galleries and Culture Galleries로 각각 나눠져있다. 


지하층부터 시작했다.

먼저 지하3층부터 시작해 지하1층으로 올라오며 관람하면 된다.

층별로 1400년-1877년, 1876-1968년, 1968년- 그후 3단계로 나누어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잡혀오게된 역사적 배경들이 상세하게 전시되어있다.

둘러볼수록 암울하고 슬픈 그들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알고있으면서도 막상 직접 읽고 보는 기록들은 처절하기만 했다. 🤯




▲ 아프리카인들을 납치해 끌고올때 사용된 배 평면도.

빼곡하게 한명이라도 더 채우기위해 '노력'했던 유럽인들의 만행.





그리고 시작된 인종차별은 인간이 가장 잔인함을 여실히 드러낸 단면인듯. 



▲ 열차속에 전시된 인종차별 현장




▲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실, Whites only?!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눠진 작은 기찻속 큰 차별




▲ 개수대는 오직 백인만을 위한 공공시설





▲ 흑인들만 쓰는 화장실에 오직 세면대가 있다. 




▲ 물조차도 흑인들과 함께 마시기를 거부하는 백인들,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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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만되면 열리는 DC의 벚꽃축제.

신기하게도 조금만 따뜻하면 활짝 폈다가 갑자기 쌩~ 꽃샘바람이라도 불고나면 휘리릭 사라지고 마는 벚꽃의 시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미적미적하다가 갑자기 봄비라도 쏟아지면 그날로  ​끝이나고마는 벚꽃축제인지라 가야지 하다가도,

우르르 몰려드는 인파에 밀려 이게 꽃구경인지 사람구경인지 싶어 망설여지는데 그럼에도 한해라도 빼먹으면 뭔지 허전하다는게 함정. 🤔

그래서 선택한 건 차타고 한바퀴 쉽게쉽게 가자~잉.



▲ 마뉴먼트가 보이는걸 보니 디씨 맞고요~ ^^

가까이서 보면 더 이쁘겠지만 멀리서 봐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이쁘다 이쁘다~이쁘다니깐  



▲ 초입부터 사람들이 꽃보다 아름답.....아니 더 아주 많아유 ㅠㅠ



                         ▲  저 넓은 Tidal Bahin 호수를 끼고 저~기 보이는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까지 쭉 돌아 걸으며 꽃을 감상해야하지만 난 이렇게 멀리서 멀리서 바라보는걸로!






▲ 여기선 꽃보다 맑은하늘?! 

차안에서 찍다보니  벚꽃의 샤방샤방 아름다움이 카메라에 정직하게 담아지진 않았다는. 








▲ 작년엔 보지못한 튤립 꽃밭이 생겼다.  

튤립의 아름다움에, 벚꽃향기에 취해,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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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보다 Crofton?!!

굳이 멀리 안나가도 봄꽃 구경하기 충분한 울동네 집앞 풍경.


▲ 비록 벚꽃은 아니지만 이사온 첫봄 풍경을 담아봄.

진달래, 철쭉과의 분홍꽃(이름은 모르겠다 ㅠ) 터널이 너무 이뻐 황홀할 지경.▼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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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말이지만 확실히 디씨에 살면서 가장 좋은 혜택중 하나는 무료 박물관을 드나들수 있다는거?!

그럼에도 서울에 살면서 남산 안가는 이치같은?? ㅎㅎ 자주 가게되진 않지만,

맘만 먹으면 보고싶은 전시를 볼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다.


수시로 바뀌는 특별전들, 

이번엔 아트 갤러리 한쪽 룸에서 부다전이 열렸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서도..간김에 한번 휘리릭~

하나하나 찬찬히 읽으며 둘러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대략 20분-30분이면 끝나는 작은 규모의 전시였지만 뭐 나름 재미있게 둘러봤다.



▲ 특별전 입구! 부다를 만나러 고고~




▲ 각 나라별 유명 사찰을 찍어 소개했다. 


▲ 한국인이라고 이런곳에만 오면 한국만 보인단 말야~~~ ㅎ




▲ 세계 각국의 부다상을 모두 모아



▲ 티벳 성지(재현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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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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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근처에 사는 최대 장점은 박물관을 수시로 그리고 무료로 드나들수 있다는거?

더구나 아트 갤러리에 때때마다 열리는 특별전만 찾아봐도 마음의 수양을 쌓는 느낌이랄까.


이번엔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가 Jean Baptiste Camile Corot의 여성 인물화 전시회가 열렸다.

카미유 코로는 부유한 포목상인의 아들로 태어난만큼 어려운 동료화가를 도와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자연주의 화가 코로는 가장 뛰어난 풍경화가로 꼽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의 풍경화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단다.

또한 그의 초상화는 르느와르, 드가, 세잔, 피카소 등의 인물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데 정작 그가 그린 초상화는 그가 죽기전까지는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고. 


나는 생소하기만한 화가, 내 미술관 파트너 Lia는 좋아하는 화가,
어쨌든 Lia의 제안으로 햇살좋은날 그의 전시를 보기위해 미술관을 찾았다.


▲ 특별전 입구 'Carot Women' 전시회




▲ Agostina




▲ Young Woman 



▲ 그가 그린 초상화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풍경화에 지쳐 사실적인 일상의 모습인 인물화, 서민층의 젊은 여성을 모델로 그려졌다고. ▼ 







▲ 전시된 그림에 집중하는 관람객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 박물관을 사랑하는 Lia쌤 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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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전시관엔




▲ 특별전은 아니지만 보트와 관련된 예술을 총집합시킨 전시관





▲ 한두군데씩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해둬서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 올때마다 새롭다.


미술관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화가를 몰라도, 그림에 대해선 뭣도 몰라도 좋은 그림을 보고오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달까? 기분탓이겠지만 ㅎㅎ 

자~마음의 양식을 채웠으니, 이제 뱃속에 양식을 채우러 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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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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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살았는데 이번에 알게된 National Postal Museum!

유니온 역 바로옆에 위치한 이 우체국 박물관은 디씨답게 역시나 입장 무료.

엄마와 언니의 방문덕에 디씨를 훑으면서 들르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내려 역을 빠져나오면 바로 5분도 안되는 곳에 위치한 박물관 입구.


들어가면 다소 작은 전시관이 여러게 있고,

그 몇 안되는 전시실을 휘리릭 돌아도 반나절도 안되는 규모



이곳 우체국 갤러리방은 Pimco의 설립자이자 우표 수집가인 Wiliam H. Gros라는 사람이

국립우편박물관에 천만 달러를 기부하여 그를 기리기위해 만든 화랑이라고. 

2013년에 개관했단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우편 찍는 방식을 재현중.

친절한 설명과 함께 우표를 찍은 기념 엽서는..아이들에게만 지급.

조카녀석들이 즐겁게 받아 챙겼다. ^^ 





우표로 장식한 천장 조형물들이 멋스럽다.



우체국 박물관 답게 우표가 다양한 방식으로 가장 많이 전시되어있는.





이곳은 직접 내 얼굴을 넣어 우표를 만드는 컴퓨터.

배경을 골라 선택하고, 날짜를 새겨넣고 포즈~~

잠시후에 컴퓨터로 사진이 인쇄되고 내 이메일 계정으로 보낼수가 있다.

또 1인당 5장씩 가져갈수 있는 옛날 우표들이 한가득 놓여있다.




엄마랑 함께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우표!...지만 5센트. ㅋㅋ

다행히 사람이 없어 개인우표도 각각 만들고..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Current Exhibitons



한층 내려가면 홀에 세계 각국의 우체통이 전시되어있다.




눈에 익은 제비가 상징인 한국 우편함. 반갑다~ ^^






우편물의 운반책 마차가 멋스럽게 놓여있고.




미국의 우체국 차랑도 전시되어있다.



이외에도 무료 그림 엽서와 곳곳에 놓인 우표로 만든 액자들은 이쁜 포토존으로 손색없고,

편지랑 관련된 우체국 박물관인지라 기념품 상점에도 앙증맞은 물건들이 볼거리.

시간에 쫒겨 오래 있진 못했지만 볼건 다 본, 유명세를 타진 못한 우체국 박물관(<=나만 몰랐나? ㅠㅠ)

혹시 안가봤다면 한번쯤 관광할만 한 이곳 추쳔 꾸욱~!



📮 2 Massachusetts Ave. NE, Washington, DC 20002

https://postalmuseum.si.edu

 Open : 10AM-5:30PM(Everyday)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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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주도인 애나폴리스는 Chesapeake Bay에 위치해있어 경치도 절경이지만

미국 해군사관학교는 물론 18세기 벽돌집과 로마네스크식 성, 크고작은 기념물과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가끔 한번씩 들르게 되는 이곳, 햇살 좋은 오늘도 날잡아 애나폴리스로 나들이왔다. 




Maryland State House

이곳의 랜드마크인 메릴랜드 스테이트 하우스

가장 오래된 미국 주 의사당 건물 로영국과 미국이 평화조약을 선언할때 서명한 곳이자 

조지워싱턴이 총사령관을 사임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메릴랜드 주 의회와 주지사 및 부지사의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고.





안에는 들어갈수 없지만 산책삼아 한바퀴 둘러보기에 좋다.








Kilwins' Chocolates, Ice Cream

이곳에선 꽤나 유명한듯, 올때마다 사람들이 한가득인 아이스크림, 초코렛 상점.

상점 점원이 샘플을 나눠주며 호객행위 중?! 



다양한 종류의 수제 아이스크림, 골라먹는 재미는 베스킨라빈스에만 있는것이 아니지~ ㅎㅎ



우리도 잠시 쉴겸 아이스크림 한스쿱씩 주문.

색깔은 같아보여도 나는 바닐라맛, 남편은 땅콩버터 바닐라맛




날씨가 좋아 걷기도 좋아




중고서적이 있는줄 몰랐는데..

들어가보니 오래된 책내음이 보이는 딱 내취향의 옛날 서점. ^^




 Historic Annapolis Museum & Store

그렇게 왔어도 몰랐던 상점안에 역사박물관 발견




1층엔 상점이 2, 3층으로 전시된 소규모의 박물관.




▲ 초창기 노예 경매장이었다는 이곳 City Dock의 장소답게 18세기 노예 역사로 꾸며놨다. ▼







 Kunta Kinte-Alex Haley Memorial

항구 바로앞에 놓여진 이 조각상은 뿌리의 작가-알렉스 헤일리의 기념비로

1976년 그가 집필한 뿌리(Roots)를 티비로 방영하며 높은 시청률을 올리기도.

노예선들이 정박되던 이곳 데크에서 어린이들 세명에게 그의 조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상이 세워졌다. 

애나폴리스 항구에 끌려와 노예가 된 조상 쿤타 킨테를 기리며 영원히 잊혀진 아프리카 조상들을 위해 헌정된거라고.


어린이 속에 나도 앉아 잠시 이야기 듣는....척? ㅎㅎ



▲ 개인보트부터 영업용 선박까지 다양한 배들이 정박, 혹은 유람중~ ▼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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