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Valentines Day 특별식?으로 선택한 곳은 멕시칸 식당.

디씨에 제법 유명하다는 이곳은  다양한 음식을 입맛대로 먹기도 하지만 1인당 45불이면 unlimited로 음식을 먹을수 있는 메뉴가 있다. 게다가 20불을 추가하면 칵테일과 맥주를 마음껏 마실수도 있어 주당들에겐 꽤 괜찮은 조건이다. 

우리의 선택은 무제한 음식으로!. 뷔페와는 달리 움직이지않고 앉은자리에서 먹고싶은대로 주문하면  음식을 서빙해준다.

2인 주문에 알맞게 대체로 두점씩 서빙이 되고, 같은 음식을 더 먹고싶으면 다시 주문하면 된다. 

남편도 나도 양이 적은탓에 뷔페나 이런 무제한 식당은 본전을 찾을수 없어 가뭄에 콩나듯 한번씩 오게 되지만,

오늘은 뱃속 무장해제(?)하고 모두다 맛보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맛보았다. ㅎㅎ 

그간 먹어본 멕시칸 음식과는 조금 다른 음식들을 맛볼수 있었던 정~말 입을 즐겁게 해준, 오늘 남편의 탁월했던 선택, 참 잘했어요!

 

▲ 제법 넓은 식당, 한쪽엔 Bar가 다른쪽엔 테이블이..여러종류의 맥주를 맛볼수 있다.

 

▲ 이건 식전음식. 빵도 아닌것이 튀김도 아닌것이 쫄깃한 식감의 맛있는 맛!

 

 

▲ 에피타이저 Swordfish Dip

 

▲ 샐러드 Roasted Beets
▲ 새우, 연어, 오징어 등 씨푸드로 만든 샐러드와 타코. 모두 네종류로 두개씩 담아 두접시가 나왔다. 

 

▲ Tostada de Hongos

 

▲  구운 방울 양배추..맛있지만 너무 짠. Crispy Brussels Sprouts

 

대충 에피타이저를 종류별로 맛본뒤 본식으로 들어갔다. 

 

▲ 꼬치요리는 모두 네종류 (닭,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요리와 함께  곁들인 작은양의 샐러드와 피클도 입맛에 딱~

 

 

Posted by 잠탱e
|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가 설립된지도 꽤나 오래되었는데 처음 개관했을때는 밀려드는 관람객에 온라인 티켓을 예매(물론 무료지만)해야만 들어갈수 있었다.

언젠가 뭣도모르고 디씨 나온김에 보고가겠다고 길도 모르는데 헤매며 물어물어 1시간이상을 걸어 찾아왔다가 티켓없어 퇴짜맞고 돌아섰던 슬픈(!) 기억이..흑.

시간별, 날짜별 선택을 해서 한정된 인원을 수용하더니 이제 수요가 빠져서인지 운좋으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들어갈수 있게 되었다.

며칠전 남편과 여권갱신으로 대사관에 갔다가 나온김에 혹시나 하고 들렀다가 마침내 무혈(?)입성했다는.

 

▲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독특한 건축물 외관_ 입구


지하 3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지하층은 History Galleries로,  지상층은 Heritage Hall, Explore more, community Galleries and Culture Galleries로 각각 나눠져있다. 


지하층부터 시작했다.

먼저 지하3층부터 시작해 지하1층으로 올라오며 관람하면 된다.

층별로 1400년-1877년, 1876-1968년, 1968년- 그후 3단계로 나누어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잡혀오게된 역사적 배경들이 상세하게 전시되어있다.

둘러볼수록 암울하고 슬픈 그들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알고있으면서도 막상 직접 읽고 보는 기록들은 처절하기만 했다. 🤯




▲ 아프리카인들을 납치해 끌고올때 사용된 배 평면도.

빼곡하게 한명이라도 더 채우기위해 '노력'했던 유럽인들의 만행.





그리고 시작된 인종차별은 인간이 가장 잔인함을 여실히 드러낸 단면인듯. 



▲ 열차속에 전시된 인종차별 현장




▲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실, Whites only?!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눠진 작은 기찻속 큰 차별




▲ 개수대는 오직 백인만을 위한 공공시설





▲ 흑인들만 쓰는 화장실에 오직 세면대가 있다. 




▲ 물조차도 흑인들과 함께 마시기를 거부하는 백인들,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Posted by 잠탱e
|

해마다 봄만되면 열리는 DC의 벚꽃축제.

신기하게도 조금만 따뜻하면 활짝 폈다가 갑자기 쌩~ 꽃샘바람이라도 불고나면 휘리릭 사라지고 마는 벚꽃의 시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미적미적하다가 갑자기 봄비라도 쏟아지면 그날로  ​끝이나고마는 벚꽃축제인지라 가야지 하다가도,

우르르 몰려드는 인파에 밀려 이게 꽃구경인지 사람구경인지 싶어 망설여지는데 그럼에도 한해라도 빼먹으면 뭔지 허전하다는게 함정. 🤔

그래서 선택한 건 차타고 한바퀴 쉽게쉽게 가자~잉.



▲ 마뉴먼트가 보이는걸 보니 디씨 맞고요~ ^^

가까이서 보면 더 이쁘겠지만 멀리서 봐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이쁘다 이쁘다~이쁘다니깐  



▲ 초입부터 사람들이 꽃보다 아름답.....아니 더 아주 많아유 ㅠㅠ



                         ▲  저 넓은 Tidal Bahin 호수를 끼고 저~기 보이는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까지 쭉 돌아 걸으며 꽃을 감상해야하지만 난 이렇게 멀리서 멀리서 바라보는걸로!






▲ 여기선 꽃보다 맑은하늘?! 

차안에서 찍다보니  벚꽃의 샤방샤방 아름다움이 카메라에 정직하게 담아지진 않았다는. 








▲ 작년엔 보지못한 튤립 꽃밭이 생겼다.  

튤립의 아름다움에, 벚꽃향기에 취해, 취해~▼ 



.

.

.


DC 보다 Crofton?!!

굳이 멀리 안나가도 봄꽃 구경하기 충분한 울동네 집앞 풍경.


▲ 비록 벚꽃은 아니지만 이사온 첫봄 풍경을 담아봄.

진달래, 철쭉과의 분홍꽃(이름은 모르겠다 ㅠ) 터널이 너무 이뻐 황홀할 지경.▼ 




Posted by 잠탱e
|

DC 근처에 사는 최대 장점은 박물관을 수시로 그리고 무료로 드나들수 있다는거?

더구나 아트 갤러리에 때때마다 열리는 특별전만 찾아봐도 마음의 수양을 쌓는 느낌이랄까.


이번엔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가 Jean Baptiste Camile Corot의 여성 인물화 전시회가 열렸다.

카미유 코로는 부유한 포목상인의 아들로 태어난만큼 어려운 동료화가를 도와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자연주의 화가 코로는 가장 뛰어난 풍경화가로 꼽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의 풍경화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단다.

또한 그의 초상화는 르느와르, 드가, 세잔, 피카소 등의 인물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데 정작 그가 그린 초상화는 그가 죽기전까지는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고. 


나는 생소하기만한 화가, 내 미술관 파트너 Lia는 좋아하는 화가,
어쨌든 Lia의 제안으로 햇살좋은날 그의 전시를 보기위해 미술관을 찾았다.


▲ 특별전 입구 'Carot Women' 전시회




▲ Agostina




▲ Young Woman 



▲ 그가 그린 초상화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풍경화에 지쳐 사실적인 일상의 모습인 인물화, 서민층의 젊은 여성을 모델로 그려졌다고. ▼ 







▲ 전시된 그림에 집중하는 관람객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 박물관을 사랑하는 Lia쌤 의 뒷모습.





.

.

.

그리고 또 다른 전시관엔




▲ 특별전은 아니지만 보트와 관련된 예술을 총집합시킨 전시관





▲ 한두군데씩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해둬서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 올때마다 새롭다.


미술관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화가를 몰라도, 그림에 대해선 뭣도 몰라도 좋은 그림을 보고오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달까? 기분탓이겠지만 ㅎㅎ 

자~마음의 양식을 채웠으니, 이제 뱃속에 양식을 채우러 고고?! ㅎㅎ



'♥ Trip and the USA > MD & DC' 카테고리의 다른 글

[DC] 벚꽃앤딩  (2) 2019.04.08
[DC] National Gallery of Art-Encountering the Buddha  (0) 2018.10.13
[DC] National Postal Museum  (0) 2018.08.05
[MD] Annapolis  (0) 2018.04.29
[DC] National Gallery of Art - Cezanne Portraits  (0) 2018.04.09
Posted by 잠탱e
|

디씨 아트갤러리에서 이번엔 세잔 초상화 특별전이 열렸다.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보지않게 되는 미술관

친구 Lia의 취미에 동참하며 그 덕에 나도 오늘은 교양 쌓는 시간을. ㅎㅎ

 


항상 이곳이 특별전이 자주 열리는 장소. 그래서 타이틀이 수시로 바뀐다.

이번엔..

Cézanne Portraots! 




폴세잔 하면 학창시절 배운 인상파 화가, 풍경화로 각인되어있는 터지만,

워낙 유명한 화가인지라 그시절 배웠던 낯익은 작품들이 제법 눈에 보이더라는. 






Boy in a Red Vest(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이 작품도 익숙하다. 이렇게 눈에 익는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작품이라는 입증. ^^







온김에 항상 둘러보게 되는 코스들~




항상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드가의 작품, 

Little Dancer of Fourteen Years(14세의 어린 무용수)








다양한 로뎅의 작품들도 감상할수 있다.



The Thinker(생각하는 사람)

로뎅이 지옥의 문 상부 중앙에 고뇌하는 단테를 염두해 두고 만든 작은 조각상






사실 네셔널 아트 갤러리를 일부러 오는 이유는 바로 이곳 최고라 손꼽히는 이 작품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듯.

갈때마다 한번씩 보게되는 이 작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Ginevra de Benci(지네브라 데 벤치)'

이제야 업로드를 해본다. 


Ginevra de Benci 의 앞면


이 여인 지네브라 데 벤치는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부유한 은행가 아메리고 데 벤치의 딸로 아름다움과 지성을 겸비하여 많은 예술가들에게 흠모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이 초상화는 지네브라가 당시 유명 행정관인 루이지 데 베르나르도 니콜리니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졌다고.

그러나 아름다운 금발의 깨끗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의 표정에는 어떠한 감정도 찾을수 없고 품위있고 도도해 보인다.

특히 이 작품은 다빈치의 유일한 양면 그림으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볼수 있다.

앞면은 그녀의 도도한 모습의 초상화이고 뒷면은 앞면과 이어지는 식물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 




Ginevra de Benci 의 뒷면


뒷면에는 '미는 덕을 장식한다' 는 의미의 글귀 'VIRTUTEM FORMA DECORAT '가 적혀있다.

다빈치가 지네브라의 머리 위쪽으로 화관처럼 가지를 드리웠는데 이것이 노간주 나무로 뒷면에도 이 나무가지와 이를 둘러싼 월계수와 종려나무 가지로 화관을 그렸다. 르네상스 시대의 순결을 상징하는 식물이기도 하여 다빈치는 이 식물을 통해 미와 덕의 관계를 보여주며 지네브라의 아름다움을 칭송하고 있다고.


Posted by 잠탱e
|

나의 뮤지엄 파트너? Lia와 DC Dupont Circle에 위치한 필립스 컬렉션에 다녀왔다.

이곳은 '미국 최초의 현대 미술관'으로 유명 화가인 반고흐, 조르주 브라크, 피블로 피카소, 칸딘스키, 마티스 등 수많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DC에 있는 그 많은 무료 미술관과 다르게 이곳은 비싼 입장료를 내야한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미술작품을 워낙 좋아하는 Lia가 가보고싶다며 제안해 끌려(?)갔는데 막상 가보니 볼만한 가치는 있었다.





▲ 메트로를 타고 듀퐁써클에서 하차, 15분정도 걸어가면 필립스 뮤지엄 입구가 나온다.

 




▲  우아하게~ ^^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았다.





▲ 모네의 작품 '수련'도 보이고.






▲ 그림앞에서 넋놓고 감상중인 Lia의 뒷모습.  













▲  by Pablo Picasso 




by Kandinsky




  








▲ Red Polygons by Alexander Calder 




▲ Only, Only Bird by Alexander Calder 









▲ 그림이 맘에들어 한참을 들여다본 내가 찜한 오늘의 그림. 

Pertaining to Fifth Ave. and Forty-second St. By John Marin.








◈ 1600 21st Street, NW Washington, DC 

Dupont Circle Metro 하차

☎ 220-387-2151

Web : PhillipsCollection.org



Posted by 잠탱e
|

워싱턴 디씨 내셔널몰(National mall)에 있는 국립 식물원(United States Botanic Garden)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전세계 희귀한 꽃과 식물군이 있는 곳이다.

실내 식물원과 야외 가든이 공존하며 Gallery, Garden Court, Children's Garden, Jungle,  Medicinal Plants, Hawaii 등등으로 나뉘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아쉽지만 겨울시즌인지라 실내투어로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았다.





보타닉 가든 입구 전경.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게 포인세티아로 둘러싸인 국회의사당 모형















해바라기 조형물도 멋스럽다.













대형 트리가 색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군데군데 놓여있다.








이름을 알수없는 식물과 꽃들이 아름답다.







정글속에 와있는듯 꽃들과함께 나무덩굴이 늘어져있다.













식물원(United States Botanic Garden) 온실(Conservatory) 내부

















식물원안에 세워둔(?) 링컨 메모리얼 모형.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컨셉의 식물만 구경하다 가는 느낌~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들을 볼수 있다고하니 연말이 지나고 다시한번 방문해야할듯.







♣︎ Location : 100 Maryland Avenue SW, Washington, DC 20001

☎︎  202-225-8333

Hours : Open 10Am-5Pm Daily.

Admission : Free 


'♥ Trip and the USA > MD & DC' 카테고리의 다른 글

[Washington DC] National Zoo  (0) 2013.04.19
[Maryland] United States Naval Academy  (0) 2013.03.25
[Maryland] Sugarloaf Mountain  (0) 2012.05.30
[Maryland] National Aquarium  (0) 2012.05.11
[Maryland] Catoctin Mountain Park  (0) 2012.05.01
Posted by 잠탱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