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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3.30 너무 외롭다....
  2. 2019.01.06 너로 정했어!

마침 커피가 똑 떨어졌다.
모닝커피는 건너뛰었지만 점심때즈음부터 금단현상?이 나타나듯 뭔가 불안한것이..ㅋ 후다닥 차려입고 책하나 들고 집앞 몰로 나왔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한두시간은 앉아있을 요량으로 푹신한 의자가 있는 파네라로 향했다.



커피한잔 시켜놓고 책을 펼치기직전, 



정면에 보이는 웃음꽃 가득 친구사이(로 보이는) 그들을 보니 울컥, 갑작스런 이 감정 무엇? ㅠㅠ


물론 나처럼 혼자온 사람도 있지만..둘러보니 저 멀리 신문을 펼쳐 읽고있는 할아버지 한 분, 노트북과 일체가 된 젊은 친구 두 테이블만 빼곤 오늘따라 앞,뒤,옆 테이블엔 둘, 삼삼오오 짝을 이룬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 


그 순간, 문득 요즘 갑자기 꽂혔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다'라는 노랫가사가 떠올랐다. 


'운동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영화도 챙겨보곤 해

서점에 들러 책속에 빠져서

낯선 세상에 가슴 설레지

이런 인생 정말 괜찮아 보여

난 너무 잘 살고 있어. 헌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


너무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버퍼가 일듯 뇌리에 가삿말이 맴돌더니 갑자기 뼛속까지 외로움이 느껴지는거다. 

정말 잘 지내다 가끔 한번씩 이렇게도 간절히 친구가, 그리고 수다가 고픈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부다.


하, 독서는 물건너 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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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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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작년한해 독서한 기억이 가물거린다. 

책읽는것도 습관이라고,, 안하다보니 이젠 책읽는 법을 잊어버린 기분이다. 
도통 장시간 집중이 안되고, 
어느새 같은단락을 도돌이표 하는가하면,
한참을 읽어내려간뒤에도 헷갈려 앞으로 다시 돌려읽기까지 ㅠㅠ

이러다 영영 책한권 읽지 않겠다싶어
올해 목표는 적어도 한달에 한권은 무조건 뭐든 닥치는대로 읽기로! 
그 첫 책으로 

- 출간되었을때 읽고싶어 재작년 한국가자마자 구입한 책인데, 한줄을 못?읽고 결국 책꽂이 전시용 책이 되고 말았던 -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빨강머리 앤이 하는말’ 


바로 너로 정했어!




어린시절 빨강머리 앤을 읽고 느꼈던 내 속내를 마치 백영옥 작가가 그대로 대변해주듯 써내려간 에세이. 



"앞으로 알아낼 것이 많다는 건 참 좋은 일 같아요!

만약 이것저것 다 알고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럼 상상할 일도 없잖아요!"


책으로 만화로 앤을 좋아할때부터 익혔던 좋아하는 글귀가 첫장에서부터 똬악!! 



앤의 상상력은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능력처럼 느껴진다는 작가의 글에 백번 동의하며,

이 책으로 앤의 긍정 에너지를 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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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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