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이르면 11월초부터 늦으면 11월말사이 곳곳엔 크리스마스 전등이 설치되고 크고작은 장식들이 불을 밝힌다.
거리나 쇼핑몰 풍경만은 아니다. 동네 집집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설치되는 장식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맘때면 가끔 싱글하우스 일대를 돌며 눈요기도 하곤 했는데 확실히 이사한 이동네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파트에 살때와는 확연히 다른 온도차.
집안에 작은 트리장식 하나정도로 만족했던 우리도 올해는 집앞에 뭐라도 설치해볼까,,하는 맘이 동했다.
더구나 울집앞 작은 나무가 전등을 설치하기 딱 좋은 사이즈.
홈디포에서 전등을 4박스 사와서 연결연결해서 나무에 감아 놓으니 제법 그럴듯하다.
반짝 반짝대는 비싼 전등이나 그 외의 부수적인 인형설치같은 번거로움은 패쓰, 심플하게 기분만 내보는거지 뭐.
마지막으로 저녁 5시면 자동으로 켜지는 타이머까지 설치해놓으니-물론 남편이- 신경쓸일도 없이 간편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수있다.
우리집 진짜(!)나무에 내맘대로 불을 밝힐수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할 일.
이 소박함이 참 좋다.
어둠이 내리면 어김없이 켜지는 전등의 불빛에 오늘도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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