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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Range'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9.20 [Leisure] Driving Range @ Severna Park
  2. 2020.09.17 [Leisure] Driving Range @ Crofton

여기로 말할것 같으면 울동네가 아닌 옆동네 골프연습장이다.

예전에 커뮤니티 컬리지에 처음 공부하러다닐때 길치인 날위해 낯선동네를 데려다주며 학교 바로옆에 있는 연습장을 발견한 남편이 수업이 끝날때까지 이곳에서 연습을 하며 날 기다리던 곳이다.

그러나 나는, 동네는 친숙하지만 연습장은 처음이다.

울동네에 비해 규모가 좀 더 크고, 가격도 싸며 미리 돈을 디파짓하면 플러스 알파의 혜택까지 있다. 무엇보다 사람과의 간격이 넓게 놓여있어 요즘같은 거리유지엔 좀 더 심적 안정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오직 한가지 단점은 울집에서 약 30분가량 운전해야하는 먼거리에 위치해있다는거.

게다가 달랑 5분거리 집앞에 연습장을 두고 가는 건 시간과 돈이 더 드는 불합리적인건 확실한지라..

그럼에도 촘촘히 붙은 울동네 연습장을 생각하면 시간을 버려서라도 안전한게 낫다는 결론인 이곳이 더 합리적이란 생각이 드는걸 어쩌겠어.

지난 6개월간 무엇하나 즐겨본게 없는 나로선 이정도 기름값은 내도 괜찮다고 남편을 설득해 앞으로 연습장은 이곳으로 정했다.

 

Severna Park Golf Center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미니 골프장.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좋다보니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한데, 확실히 요즘은 한가하다.

 

 

특이하게 미니 필드가 있다. 

계단위에 위치한 1홀, 여기서 첫샷을 날리고 걸어 내려가면 

 

 

Par 3의 단거리 나인홀을 즐길수 있다.

비기너들에겐 딱 좋은 연습용 필드랄까. 

 

 

 

이곳은 테라스, 골프연습을 하며 음료나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역시나 텅텅~

 

연습장에 내려가면 오피스건물 뒷편에 작은 텃밭이..가까이서 보니 수박밭이었다.

수박이 서너통이 열려있다. 대박~

 

자꾸 눈이가는게..수박서리라도 하고싶은 충동이......?? ㅋ

 

 

 나무판으로 막아놓은 저곳은 오직 레슨을 위한 장소.

혹시나 수업이 있을까봐 한칸 띄우고 자리했다.

 

 

갑자기 나타난 작은 도마뱀이 내 매트위로 무단 침입을.  

잠시 멈추고 이녀석 떠날때까지 휴식을. 

 

 

 

 

거리를 유지했지만 만약을 대비해 마스크는 착용하고.

폐활량이 나도 모르게 좋아지겠는걸. 흠.

 

파란 하늘, 구름한점 없는 하루.

 

 

 

 

 

Posted by 잠탱e
|

코로나 사태?이후 골프 연습장이 가장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는 뉴스를 봤다.

땅덩이 넓은 이곳은 연습장도 필드처럼 확트인 드넓은 야외이니 심적 부담이 덜하고, 

비록 지정된 6피트는 아니라도 적당한 거리유지를 하게 되니 이보다 좋을순 없고, 

서로 마주보는 일 없이 한방향만 보고 서서 연습을 하는 고로,(어쩌다 왼손잡이 골퍼가 나타나면 마주봐야....흠흠)

앞만보고 공만 치다 오면 되는 일인지라..그래서 바이러스에도 노출이 적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틀린말은 아니지~, 그래서 우리도 가봤다.

코로나이후 주말은 애써 피해다녔는데 지지난주부터 남편이 일상으로 컴백한지라 이젠 그럴 시간도없고

고민끝에 사람들이 일찍 철수하는 일욜  오후를 선택했다. 

 

늦은 오후라해도 내리쬐는 햇빛은 강렬했고, 운동하러 온 사람들은 대부분 지붕있는 자리를 차지해서 외부에 노출된 자리는 텅 비어있었다.

그 덕에 비록 햇빛을 피할순 없어도 사람은 피했으니 맘편히 마스크까지 벗어제끼고 연습을 할수 있어 쾌재를 불렀다.

게다가 오늘은 올만에 치는 솜씨치고 꽤 괜찮았거든. 

컨디션 최고였다. 

 

마스크없이 운동다운 운동을 할수 있어서 얼마만에 느끼는 상쾌함인지.

그런데~ 이 평화도 잠시, 갑자기 끼어든 한쌍의 커플 무법자(?)가 나의 기분을 산산히 깨뜨렸으니..

그 넓디넓은 빈공간을 다 놔두고 굳~~~~이 남편 옆자리를 차지하는 이상한 커플, 당췌 이해가 안되는 상황,

변태가 아니고서야..츠암나.

다행히 나는 이미 오늘 할당량은 끝내고 접은 상태, 마침 남편은 본인공을 다 치고 내가 남긴 공을 치러 내자리로 옮기면서 한자리는 띄어 거리유지를 할수 있었다.

난 속편히 구경꾼으로 있다가 급하게 마스크를 주섬주섬 챙겨쓰고 남편이 끝날때까지 그 땡볕밑에서 기다려야했지만 거의 파장할 타이밍이라 간신히 참아넘겼다.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굳이굳이..하!. 다시 생각해도 욱~하는 마음,  진심 짜증 만땅이라는. 😡🤬

 

그래도 오늘은 만족도 90프로.

사람없는 시간을 맞추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틈틈히 이렇게라도 운동하러 와야겠다.

 

 

 

 

 

 

▲ 모두가 햇빛을 피한 지붕있는 장소를 택할때 우린 태양과 싸우며? 사람들을 피해 멀~찌기 자리잡았다. ㅎ

 

이정도 간격 유지라면 맘편히 오케이~ :)

 

 

 

 

 

 

 

▲ 올만에 남편 신나게 나이스 샷~

 

 

 

 

 

▲  잠시 연습을 멈추고 풍경 감상중. 

 

 

 

 

 

 

▲ 정말 기분좋게 연습볼을 치고 있었는데...

 

 

 

 

 

 

▲  갑자기 나타난 커플 한쌍, 그중 여인네가  바로 남편옆에 자리를 잡... 

 

 

 

 

 

 

▲  저~기 텅빈 공간 다 놔두고 굳~~~이, 왜??????? 

 

내가 전세놓은 자리도 아니고 화낼 상황은 아니지만 그저 헛웃음만 헐헐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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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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