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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날 (11월 3일)이 드디어 다가왔다.

다른해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지난 4년의 임기가 끝나고 재임이될지 새로운 대통령이 뽑힐지는 누구도 예측불가.

 

여기서 잠깐,

미국은 연방국가의 특성에 따라 각 주의 독립권을 존중하기 위해 간접선거를 하고있다.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뽑고, 

각 주별로 인구수에 비례해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승리한 후보에게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총 득표율보다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게 관건이다.

 

내 기준의 미국의 대선 방식은 이해불가.

공평하지않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그래서 지난번 득표수를 많이 받은 힐러리가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나고 트럼프가 나라를 말아먹는 사태가 발생했으니. ㅠㅠ

 

어쨌든, 

 미국시민이 되어 시민권 시험 문제에 강조되던, 투표를 해야할 첫'의무'가 주어졌다.

최악의 트럼프와 맘에 안드는 바이든. ㅠㅠ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지금보다 '덜'나쁜 조건을 선택해야만 한다.

 

 

코로나로 인해 우편접수도 허용, 찜찜하긴 해도 집에서 하는편이 안전한고로, 우리도 우편접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한달전 신청한 우편 투표용지가 도착했다.

주의사항이 적힌 설명지와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되면 증명서 사인지와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공화당,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름이 적혀있고 

지지자 이름에 검정펜으로 마크를 하면 된다.

이외의 지지자가 있다면 빈공란에 적으면 된다.

 

 

 

혹여 생길 부정선거를 방지하기위해  

내 사인을 하고, 투표에 임한 날짜를 적고 내 풀네임을 적어야..

...라고 해도 이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  

내가 누구를 지지하는지 만천하에 고하는 느낌이랄까. ㅋ 

 

 

 

양면테이프 보호제를 떼내고 떨어지지않게 붙여서 봉투를 봉한뒤 

우체통에 넣거나 각 동네에 비치된 공식선거투표박스에 부치면...

내 이름 밑에 바코드로 무사히 선거사무실로 배달되는지 트레킹이 가능하다.

 

 

 

 

다행히 우리동네 가까이있는 미들스쿨 안에 비치된 선거박스가 있어서 

남편 출근전 부치러 갔다.

 

 

 

 

친절하게 곳곳에 안내표지가..

 

 

 

 

따라 들어가니 마침 우리앞에 트럭 한대가 똬악, 운전자가 투표용지를 제출중?!

 

 

커다란 자물쇠로 봉해놓은 단단한 박스가 놓여있고,

 

 

 

차에서 내리지않고 우편물을 저 작은 구멍안에 넣으면 끝~

 

 

 

 

미국에서의 첫 투표행사를 하는 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위해 

나혼자 후다닥~ 내려, 한컷 카메라에 저,장.

 

투표 끝~~

 

이번에는 제발 제대로좀 뽑자구! 

누구 뽑았게~~~~??

충분히 예측가능한 소중한 내 한 표는 안비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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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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