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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1일 끝에 섰다.

크고 작은 일들을 만나며 어느해보다 더 빠른 한해를 보낸듯하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인 도시어부를 보며 낚시에 입문했고, 

늘지않는 영어에도 좌절하지 않고 놓아버리지않은 대견함(?)을 발휘했고,  

잠시 아는언니를 통해 빵집 알바도 잠깐 하며 돈벌이도 해봤고, 

올해 손꼽히는 이벤트 중 하나인 엄마랑 언니랑 쌍둥이조카가 우리집을 방문해 함께 즐긴 여름.

백만년(?)만에  학회를 가게된 남편따라 시애틀도 다녀왔고, 그러면서 간김에 몇년전 불발된 캐나다까지 찍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는 마침내 내집 마련을 했다는거?!

새해 첫날 다짐했던 운동은 중도 포기아닌 잠시 멈춤도 있었고, 주량을 늘리고파 다짐했던 일은 결국 알콜 분해를 못해주는 몸뚱이를 원망하며 좌절, 한국수화는 미국에서 시간낭비임을 깨닫고 접어버리고 미국수화로 돌렸지만 독함없는 독학에 슬며시 밀어둔지 수개월.

이렇게 개인 목표달성은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다행히 남편과 계획했던 큰 계획들은 이루었으니 절반은 성공한 해인걸로!


그렇게 2018년이 끝나가고있다.

올 한해도 낯선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나름 치열했지만 무탈하게 서로를 보듬으며 잘 살아낸 남편과 나.


저무는 해의 뒷모습에 살짝쿵 허전함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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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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