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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 만들고싶은 점토공예는 한가득, 

그러나 선뜻 시작할 수 없는건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기때문이다.

게다가 어깨, 허리 손가락까지 안아픈곳 없는 통증에 카이로프랙틱 의사의 조언은 쭈그려앉아 하는 일은 피하라고 하니..

온갖 핑곗거리를 두고 자연스레 점토로 뭔가를 만드는일에 손을 뗀지 오래도 되었다.

그러니 오늘 다시 꺼내들은 내 도구들과 찰흙들이 조금은 낯설기까지하더라는.

어쨌든..

벌써 햇수로 6-7년은 되었지. 내 영어선생님으로 만나 친구가 된지도... 그녀, Lia 의 생일이 낼모레다.

생일엔 해마다 만나 작은 선물과 함께 특별한 식사를 하며 나름 즐건 시간을 보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8개월째 스카이프로만 만나고 있는 형편.

그래서 이번엔 아쉬운대로 소포를 보내기로하고 선물을 준비했다. 

꽃을 좋아해서 항상 선물과 함께 생화를 선물했었는데..이번엔 그럴수 없으니 선물상자속에 가짜꽃이라도 보내야겠다 싶어 부랴부랴 만들었다.

야생화 캄파눌라(Campanula)라고 말하고 완성은 이름모를 야생화인걸로! ㅠ 

 

 

 

 

 

▲ 검정색 단출한 미니화분이 영~선물답지가 않아서...

 

 

 

 

 

 

▲ 귀여운 천으로 감싸고 망사천으로 한번 더 감싼뒤 리본으로 마무리.

 

 

 

 

 

 

 

▲ 곰돌이에게 화분을 안겨 기념샷후,,소포에 고이고이 넣고,

생일선물로 주문한 화장품과 그간 전달못한 소소한 물건들을 함께 채워 종합선물세트 소포로 배달완료.

 

다행히 생일전날 도착, 받은즉시 전화해 행복해하는 Lia의 기분좋은 피드백에 주는 기쁨 제대로 만끽했다. Yay~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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