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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냉장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4.25 바꿔줘!!!

울집 냉장고에 문제가 있다는걸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되었다.

워낙 유통기한도 긴~ 아무리 길게 넣어놔도 상하지않은 미쿡 우유가 일주일도 안되 맛이 갔다는걸 깨닫고나서야 

체크해본 결과 냉장 온도가 올려도 내려도 한결같다는거였다.

아싸~~속으로 쾌재를 부르며..(기존냉장고가 워낙 고물에 작고 낡은 퇴물이라 바꾸기를 소망한 나로선 이게 왠 떡이냐 싶었다는..) 

아파트오피스에 신고(?)했는데...뜻대로 안되는게 인생사?!

바꿔는 주되 어디서 쓴건지도 모르지만 아파트내부에 킵해놓은 유즈드한 놈으로 바꿔주겠단다.

같은 사이즈란다. 

나의 소망은 물건너갔다손 치고!!

문제는 냉장고 요청 3일후 내가 집비우고 남편이 있을때 교체된 냉장고를 확인하고서였다.

남편은 착하게도(!) 기존에 있던 음식들을 잘 정리해놓은뒤였는데....나는 냉장고를 살펴보다가 기절할뻔.


왼손잡이용(?) 도어타입에 더럽기는 말로 할수도 없는...

한마디로 어디서 굴러먹다온건지도 모를 그야말로 거지발싸개같은 냉장고가 배달이 되었던것. 





왼쪽 여닫이문.




냉장고문 수납공간, 고개숙여 그 밑을 본 순간 뜨악~





냉장고 가장 밑바닥...(이것이 울남편 눈에 안보였다는게 신기할 따름..@.@)





냉동고를 여는 순간 음식물찌꺼기가 흘러 말라비틀어진 형세...진심 토나올뻔~ ㅠㅠ



그나저나 어떻게 이지경인 냉장고를 전혀 단 한가지도 눈치챌수 없었는지 남편의 무신경에 놀랄따름이다.



씩씩대며 한달음에 오피스로 달려가 따졌다.


나 : 너가 개런티했잖아 깨끗하다며??

직원 : 그래, 그거 좋은거야! 깨끗하고 뉴원에 가까워.

나 :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완전 더러워 비위상해, 너가 직접가서 확인해..나 기분 무지 나쁘고 화났어.

차라리 우리가 쓰던 냉장고를 다시 쓰겠어.

...

...

그렇게 울집으로 달려온 오피서가 더러운 냉장고를 확인한후 한마디 했다. 

"오~지저스~! 미안해. 내가 다시 알아보고 내일 연락줄께~"


그래,,,너도 어이없지???


그리곤 하루를 더 버텨야하는 상황. ㅠㅠ


아~ 맘같아선 정말이지 "이거 어디서 줏어온거야? 누가 사용한건지도 모르는 더러운걸 갖다주고, 정말 이렇게 나올거야? 너라면 기분좋겠어?? " 다다다다 쏘아붙이고 싶었는데...이노므 짧은 영어 ㅠㅠ

여튼 기분나쁜 감정은 충분히 피력했다만,,,,어케 나올런지..


음식물을 담아놓기도 찜찜한 마음에 냉장고에서 음식은 다 빼서 다른 냉동고와 김치냉장고로 옮겨놓고 

생각같아선 그지같은 저 냉장고도 빼서 복도에 던져놓고싶다만....그럴순 없고...기다려봐야한다는..


정말이지...나두 양손으로 문열리는 최신형 냉장고가 갖고싶단말야~ 

당장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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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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