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새소리가 집안곳곳에 울려퍼질만큼 새들이 자주 들락대는 울집 발코니 주변~
근래에 새 소리가 더 자주 들려 발코니에 새들 먹이라도 올려놓을까.....생각만 하고 있었던터라지만,,
빈화분으로 가려진 틈뒤 발코니앞쪽으로 허락도 없이 떡하니 지어놓은 둥지 하나 발견하고 깜놀,
입주를 앞두고 즐거움에 그렇게 콧노래를 불렀나부다.
작은 부리만을 이용해 저런 나뭇가지를 옮겨가며 어찌 저리도 정교하게 집을 지을수 있는지 볼수록 신기할 따름~
그리곤 소리소문없이 저렇게 자리잡고 앉아 행여 눈마주칠까 그 눈길 피하며 아몰랑~ ㅋㅋ
아무래도 알을 품은 모양새라 스트레스 받을까싶어 발코니문도 못열고 며칠째 감옥살이 중이지만. ㅠㅠ
집으로 찾아드는 새들은 좋은 징조라는데..울집에도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 공연히 웃음이 난다ㅎㅎ
관찰카메라(?)중 굿타이밍에 나타난 아빠새도 포착,..엄마새 옆을 지키고 앉아있다.
새종은 부부금실 좋다는 산비둘기~ 봄철 부화기 2주, 한번에 두 개의 알만 낳는다는데 곧 있으면 귀여운 새끼들 만나겠구나~^^
어쨌든, 뜻밖의 세입자(?)로 인해 우리는 매일 아침저녁 오고가며 블라인드 사이로 그들을 훔쳐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요건 덤으로~
아가새 나올때까진 항상 품고 있는줄만 알았는데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한다는걸 처음 알았네.
엄마새 부재중 잽싸게 한컷, 남편이 찍음 ㅋㅋ
근데 메추리알보다 조금 큰...생각보다 작고 앙증맞은 알에 놀랍다. 그리고 보통 두마리 낳는다더니 한알밖에 없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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