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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03 [Documentary] Most Dangerous Ways To School

우연히 (남편이)발견한 다큐멘터리를 보게되었다.

제목 그대로 가장 위험한 학교 가는길.

세계 각국에 열악한 환경의 어린이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위험한 방법으로 학교갔다 집으로 오는길을 보여준다.


내눈엔 아기같은 6살 유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세계 각국의 각각 도시에서 다양한 주거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은 '가난한' 부모를 가진 아이들이 상상초월한 방법을 거쳐 학교로 가는 길을 보여주는 50분짜리 다큐, 

이 곳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나레이션은 most dangerous, exhausting, extremely tired, for most better life라는 단어들이다.

학교하면 떠오르는 공부, 아이들, 놀이, 꿈과는 참으로 대조적인 단어가 아닐수 없다.ㅠ



볼리비아를 선두로 브라질, 네팔, 러시아, 멕시코까지 높은 고산지대부터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어린아이들이  지형적 위치에따라 불가피하게 멀리 떨어져있는 학교 수업에 참석하기위해 하루 2시간-3시간의 험난한 길을 가야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숙제를 할 여력도, 겨를도 없어지는 참으로 고단한 길을 보여준다.







▲ Rio Negro River 400m 상공에서  철제 케이블로 800m를 날아 등교길을 가고있는 어린아이들, in Colombia. ▼








▲ Indonesia Lebak 지역,  학생들이 아침마다 손상된 현수교를 건너야 하는 등굣길




이외에도 좁고 험한 골짜기, 한명이 서기도 힘든 낭떠러지 암벽,  홀로 1시간 이상을 노를 저어 강을 건너는가하면 위험한 독을 쏘는 물고기를 감수하며 헤엄쳐 건너가야하는,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기상천외한 장애물을 지나는 아이들의 등굣길 그 뒷모습은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보이기에 더 먹먹해지고 짠하면서도 숙연해지기까지하더라는.

어쨌든 내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본듯, 꽤나 흥미로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된 다큐.







유툽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이 영상을 클릭하면 각나라 에피소드 전부를 볼수 있다.

우리가 다녔던 학교길이 얼마나 편하고 행복했었는지를 깨닫고, 또 얼마나 안일했었는지를 반성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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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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