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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어느땐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4.04 집안의 주인...호주

종교적 냉담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요즘,

메릴랜드 정착후 잠시 몸담았던 한인 성당에서 뜬금없이(? 그간 한번도 온적이 없던터라..) 부활절 판공성사표가 배달되었다.

반갑기도 하고 한편엔 부담감과 함께 살포시 죄책감마저.... ㅜㅜ;;




무튼,,

무심코 보다가  발견한,,, 

내 이름 밑에 적힌 호주 란~에 남편 이름이 적혀있다.


너무 오랫만에 듣는 단어라 생소하기도, 묘하기도 했던..'호주'

사전적 의미론  호적법에서, 한 집안의 주인으로서 가족을 거느리며 부양하는 일에 대한권리와 의무가 있는 사람을 이르던 말...이란다. 


그러고보니 어릴적엔 호구조사란에 늘 적어야했던 우리집 호주=울아빠...였었지.

결혼하면 남편이, 남편 사망시엔 아들이...그렇게 구시대적 고루한 남아선호사상이 만들어낸 사회악이었던 일제의 잔상.

그렇게 호주제가 폐지 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건만, 

오래전 이주해온 이곳 교포들의 사고가 60년대에 머물러있다는말이 틀리진 않나부다. 아직도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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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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