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다보면 가끔 난데없이 훅 머릿속을 파고드는 음식,
대체로 한국 식당가면 해결이 되지만 내 최애 음식중 하나인 포차음식은 어떻게도 해결이 안될때가 있다.
특화된 꼼장어나 해삼 멍게 같은 회종류, 오돌뼈, 닭근위볶음, 닭발볶음, 돼지허파볶음 같은 술안주는 먹기도 힘들지만
간혹 한식당에 있는 메뉴라도 제맛이 나게 만드는 맛집은 찾을수가 없기 때문.
이없으면 잇몸으로! 라고,
가끔은 식당보다 더 나은 울 남편의 솜씨가 아쉬운대로 내 입맛을 채워주기엔 충분하다.
올만에 남편을 졸라, 얼마전 부터 슬슬 그리워진 닭발볶음을 만들어먹었다. 주먹밥과 함께.
▲ 계란과 고소한 깨로 쉐키쉐키, 조미김으로 감싼, 매운닭발과 찰떡궁합인 내가 만든 주먹밥.
▲ 손질하고 삶아 양념에 볶아볶아, 남편이 만든 매운닭발 볶음. 내 남편은 요리왕! ㅎㅎ
▲ 매운맛과 순환맛의 환상적인 조합일지니.
이번에 한국에서도 못먹고와 많이 아쉬웠던 마음, 사라질만큼 맛있는 맛, 보기에도 괜찮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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