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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살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2.18 봉투가 뭐길래!!!

미국에서의 운전면허증은 나와 참 안친하다.
처음 캘리포니아에서 시험을 볼때도 운나쁘게도 성격더러운 시험관을 만나 몇번의 고배를 마셨던 첫기억..
이 악물고 따낸 면허증,,,그런데 비자가 문제되어 받을수 없다는 통보로
여기저기 기관을 쫓아다니며 시간낭비,,,그후 다시찾은 DMV에서는 아무일도 없다는듯
집에 있으면 면허증이 도착할거라는 통보 한마디.
그리고...이곳 동부.
남편은 아무 문제도 없는 일이 꼭 내게만 일어나,
불친절한 인도여자를 만난것으로 기분이 최하이더니
결국 신원조회가 문제가 되었다며 연락줄테니 그냥 가란다.
이후 연락이 와 다시찾은 DMV에서는 지난번과 똑같은 상황임에도
서류를 다시 준비해오란다.
정말 이노므 나라,,,기준이 없다.
그 서류란게 내가 이곳에 산다는 증거의 우편물인데,
다 갖춰간 우편물,,,그런데 알맹이뿐 봉투가 없다며 그것을 가져오란다.
그 우편물은 다름아닌 이것!



<우편물 알맹이= 주소가 다 입력되어있어 나의 거주지가 확인되었는데도 이 증거(!) 자료 제시에도 무조건 No란다. >



                               <하찮은 봉투한장,,,-아무 의미도 없는...- 이 봉투를 안가져왔다고 그 난리다>

미국 공기관중 가장 악명높고 갈때마다 맘상해서 오는곳이 DMV라고들 한다.
미국에 와서 운전면허때문에 속앓이 안해본 사람이 없고, 열받아 혈압오르는 일 안겪은 사람이 없다하니...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막상 어이없는 요구나 억지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더욱 속을 상하게 할 뿐이다.

어쨋든.....봉투로 인한 이 어이없음에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뒷목 한번 붙잡아 주시고...@.@

주소라도 적혀있다면 수긍하겠지만 정말 달랑 그 알맹이가 든 아무것도 없는 봉투일뿐.
한시간을 기다려 다시 오라는 소리는 정말 뚜껑열리게 하는일.
말이 통하든 말든 그녀에게 언성높여 이해할수 없음을 어필하고
울그락붉그락,,,,열받아 나오니,,,
남편은 어차피 안되는거 화내면 뭐하냐고 한마디 한다.
그러나! 왜 아침부터 나만 기분나빠야 하냐고..
경우도 기준도 없는 그녀가 적어도 상대의 기분을 보고 유쾌하진 않은 기분을 알아야하지 않냐고...
뭐, 이래저래 불이익당하고 찍~소리 못하는건 나를 포함한 이곳에 사는 외국인들뿐.
말 안통하는 곳에서 더부살이한다는거,,,
때론 가슴먹먹하고 서러울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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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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