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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ch 800'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12.04 속터져!

그간 월세를 살며 특별히 굵직한(?) 살림들을 구입할 일이 없었다가 막상 내집 마련을 하고보니 필요한게 왜이리 많은지.. 

집사면 바꾸자고 미뤄뒀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작성하고보니 줄줄이 사탕, 끝이 안보인다. ㅠㅠ

렌트를 살때는 할수없이 써야하는 남이 쓰던 붙박이 물건들, 그중에서 다른건 참을만해도 세탁기와 디시워셔는 늘 찜찜해했다.

이사할때마다  전 세입자들이  물건들을 더럽게 사용하는 세탁기나 식기 건조기, 오븐 속 더러움에 찜찜해하며 꼼꼼히 닦아내고 찌든때를 없애느라 애를 먹었었다,

이제 내집 마련도 했으니 당연히 전주인이 쓰던 가전제품은 모조리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디시워셔, 세탁기, 드라이어,  가스 오븐, 냉장고 등 리스트 작성을 하다보니 기본 가전제품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3층 집이다보니 무선청소기는 기본, 낡은 미니오븐, 때마침 망가진 헤어드라이기에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 커피머신까지 욕심을 부리니 한도끝도 없고, 당장 필요한 식탁, 쇼파, 책상과 의자 등 가구까지 합세하니 휴~ 한숨뿐이다.

냉정하게 경중을 따져가며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예산과 맞춰가며 하기로 마음을 비우고 일단 가장 시급한 것들부터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그중 하나는 디시워셔!

미국에서 제값을 다 주고 쇼핑하는건 스튜핏~

마침  1년중 빅세일로 손꼽히는 땡스기빙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과 이사시기가 맞물렸다는건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회, 이때를 노리는거야! ㅎ 

몇날 며칠을 리뷰를 보고 가격 비교를 해가며(물론 남편이,,) 마침내 결정, 디시워셔를 샀다. 

맘에 드는 제품이 꼭 블프 상품이 아닌 관계로 결국 빅딜을 만날순 없었지만 새 입주민을 위해 우편으로 보내주는 10% 쿠폰을 이용해서  배달비, 설치비, 설치 키트(=설치비를 냈음에도 이런 부품값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니 진짜 어이상실이라는.) 등등 세군데 스토어에서 견적을 뽑아본뒤 몇불이라도 싼 곳으로 고고씽. Home Depot에서 구입을 결정했다.

그렇게해서 주문했던 디시워셔가 열흘 만인 오늘 드뎌 도착했다. 



짜짠~


그런데 !!


두둥~ 저리 부엌 한가운데 떡하니 던져(?)두고 떠났다 😱





뭐, 배달해주는 사람 따로, 설치기사 따로라는건 구입과 동시에 알게되었지만 막상 저리 던져놓고 가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인스톨은 물건 받고 전화로 요청해야하고 빠르면 당일에, 늦어도 48시간 내로 올거라하더니 막상 연락하니 이틀후에나 올수 있단다. 그럼 그렇지.  

성격 급한 나로선 참 답답할 노릇이지만 참자참자, 오늘도 나는 참을 인자를 머릿속에 되뇌가며 참기 힘든 인내심을 연마중이다.

하~그립다. 주문만 하면 24시간내에 모든게 구비대는 '배달의 민족' 우리나라가. 

아~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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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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