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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 Crab House'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10.20 [Restaurant] Harris Crab House



올해 크랩도 시즌 끝물이다. 추워지면 먹고싶어도  살 탱탱한 크랩을 구경도 할수도 없을테니 먹을수 있을때 한번 더 먹자하고 낚시를 하고 오는길에  Harris Crab House를 들렀다

이곳은 해마다는 아니라도 크랩철에 간간히 찾게되는 식당이다. 

메릴랜드 블루크랩으로 꽤나 유명한 곳인데 시즌 오이스터를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다.

사족인데, 한국에서 방문하는 손님들 혹은 가족이 올때 한번씩 들르는데 지난번 엄마 오셨을땐 시간에 쫓겨 못와서 좀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ㅠㅠ  

어쨌든 그 이후에 한두번 온거 같긴한데도 꽤나 오랫만에 찾아온 느낌이다. 

랩은 마켓 프라이스로 크기에 따라, 암수에 따라, 갯수에 맞춰 주문 할수 있고,

조개,홍합, 옥수수에 크랩이 포함된 바스켓, 콤비네이션 메뉴도 따로 있다. 

올만에 우린 바스켓을 주문했고, 혹시나 싶어 Half Crab도 시켰는데 욕심이 과했나부다. 

결국 두마리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투고해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아흑 한바구니가 둘이먹기에 딱인 양이었다. 

낚시를 하느라 밥때를 넘긴 허기진 시간에 찾았다가 돈낭비만했네.  

역시, 아주 배고플때 식당을 찾는건 결코 옳은 일이 아니야~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씨푸드, 특히 제철의 블루클랩!  자주 먹어도 안질리는 이 맛있음은 시장기 때문인건지 맛집 인증인건지 모르겠지만 메뉴선정은 실패였어도 음식맛 만큼은 성공적였다는.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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