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바로 저긴데..예서 말 수는 없다..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멈춰지지 않던 퍼즐맞추기
머리카락, 하얀속살 그리고 드레스의 빗살무늬 패턴 맞추기가 정말 고비였다.
그 고비를 넘기고나니 가속도가 붙더라는..
빈틈이 거의 메꿔지자 울남편, 이 역사적인 순간을 남기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예의주시를. ㅋㅋㅋㅋ
에베레스트 등반 정상에 서서 깃발을 꽂는 그 순간의 기분이 이렇지않을까 싶은 희열을 느끼며
마지막 남은 퍼즐 한피스를 들고 기념샷! 👍
한달여간의 대장정이 마침내 끝났다.
매일 매일 했던일이 아닌지라 한피스라도 찾아 맞춘 날짜를 대략 생각해보니 약 2주 정도 걸린듯하다.
머리카락을 맞출때만해도 퍼즐은 두번 다시 손안대겠다던 다짐, 끝나고 나니 그 성취감이 장난아니다.
퍼즐이 중독성이 있다더니...나에게 이걸 선물해준 퍼즐에 빠진 내친구의 마음을 이제야 십분 이해하겠더라는. ㅎㅎ
완성된 ' Lady with Fan' by Gustav Klimt
미처 준비못해 주문이 늦은 퍼즐풀 유액이 도착하면 마무리해서 액자에 넣어 전시해야겠다.
그동안 나는 어디에 걸까 행복한 고민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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