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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말이지만 확실히 디씨에 살면서 가장 좋은 혜택중 하나는 무료 박물관을 드나들수 있다는거?!

그럼에도 서울에 살면서 남산 안가는 이치같은?? ㅎㅎ 자주 가게되진 않지만,

맘만 먹으면 보고싶은 전시를 볼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다.


수시로 바뀌는 특별전들, 

이번엔 아트 갤러리 한쪽 룸에서 부다전이 열렸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서도..간김에 한번 휘리릭~

하나하나 찬찬히 읽으며 둘러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대략 20분-30분이면 끝나는 작은 규모의 전시였지만 뭐 나름 재미있게 둘러봤다.



▲ 특별전 입구! 부다를 만나러 고고~




▲ 각 나라별 유명 사찰을 찍어 소개했다. 


▲ 한국인이라고 이런곳에만 오면 한국만 보인단 말야~~~ ㅎ




▲ 세계 각국의 부다상을 모두 모아



▲ 티벳 성지(재현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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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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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근처에 사는 최대 장점은 박물관을 수시로 그리고 무료로 드나들수 있다는거?

더구나 아트 갤러리에 때때마다 열리는 특별전만 찾아봐도 마음의 수양을 쌓는 느낌이랄까.


이번엔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가 Jean Baptiste Camile Corot의 여성 인물화 전시회가 열렸다.

카미유 코로는 부유한 포목상인의 아들로 태어난만큼 어려운 동료화가를 도와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자연주의 화가 코로는 가장 뛰어난 풍경화가로 꼽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의 풍경화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단다.

또한 그의 초상화는 르느와르, 드가, 세잔, 피카소 등의 인물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데 정작 그가 그린 초상화는 그가 죽기전까지는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고. 


나는 생소하기만한 화가, 내 미술관 파트너 Lia는 좋아하는 화가,
어쨌든 Lia의 제안으로 햇살좋은날 그의 전시를 보기위해 미술관을 찾았다.


▲ 특별전 입구 'Carot Women' 전시회




▲ Agostina




▲ Young Woman 



▲ 그가 그린 초상화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풍경화에 지쳐 사실적인 일상의 모습인 인물화, 서민층의 젊은 여성을 모델로 그려졌다고. ▼ 







▲ 전시된 그림에 집중하는 관람객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 박물관을 사랑하는 Lia쌤 의 뒷모습.





.

.

.

그리고 또 다른 전시관엔




▲ 특별전은 아니지만 보트와 관련된 예술을 총집합시킨 전시관





▲ 한두군데씩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해둬서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 올때마다 새롭다.


미술관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화가를 몰라도, 그림에 대해선 뭣도 몰라도 좋은 그림을 보고오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달까? 기분탓이겠지만 ㅎㅎ 

자~마음의 양식을 채웠으니, 이제 뱃속에 양식을 채우러 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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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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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아트갤러리에서 이번엔 세잔 초상화 특별전이 열렸다.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보지않게 되는 미술관

친구 Lia의 취미에 동참하며 그 덕에 나도 오늘은 교양 쌓는 시간을. ㅎㅎ

 


항상 이곳이 특별전이 자주 열리는 장소. 그래서 타이틀이 수시로 바뀐다.

이번엔..

Cézanne Portraots! 




폴세잔 하면 학창시절 배운 인상파 화가, 풍경화로 각인되어있는 터지만,

워낙 유명한 화가인지라 그시절 배웠던 낯익은 작품들이 제법 눈에 보이더라는. 






Boy in a Red Vest(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이 작품도 익숙하다. 이렇게 눈에 익는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작품이라는 입증. ^^







온김에 항상 둘러보게 되는 코스들~




항상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드가의 작품, 

Little Dancer of Fourteen Years(14세의 어린 무용수)








다양한 로뎅의 작품들도 감상할수 있다.



The Thinker(생각하는 사람)

로뎅이 지옥의 문 상부 중앙에 고뇌하는 단테를 염두해 두고 만든 작은 조각상






사실 네셔널 아트 갤러리를 일부러 오는 이유는 바로 이곳 최고라 손꼽히는 이 작품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듯.

갈때마다 한번씩 보게되는 이 작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Ginevra de Benci(지네브라 데 벤치)'

이제야 업로드를 해본다. 


Ginevra de Benci 의 앞면


이 여인 지네브라 데 벤치는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부유한 은행가 아메리고 데 벤치의 딸로 아름다움과 지성을 겸비하여 많은 예술가들에게 흠모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이 초상화는 지네브라가 당시 유명 행정관인 루이지 데 베르나르도 니콜리니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졌다고.

그러나 아름다운 금발의 깨끗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의 표정에는 어떠한 감정도 찾을수 없고 품위있고 도도해 보인다.

특히 이 작품은 다빈치의 유일한 양면 그림으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볼수 있다.

앞면은 그녀의 도도한 모습의 초상화이고 뒷면은 앞면과 이어지는 식물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 




Ginevra de Benci 의 뒷면


뒷면에는 '미는 덕을 장식한다' 는 의미의 글귀 'VIRTUTEM FORMA DECORAT '가 적혀있다.

다빈치가 지네브라의 머리 위쪽으로 화관처럼 가지를 드리웠는데 이것이 노간주 나무로 뒷면에도 이 나무가지와 이를 둘러싼 월계수와 종려나무 가지로 화관을 그렸다. 르네상스 시대의 순결을 상징하는 식물이기도 하여 다빈치는 이 식물을 통해 미와 덕의 관계를 보여주며 지네브라의 아름다움을 칭송하고 있다고.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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