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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fish'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8.17 Matapeake State Park

아침 일찍 가면 사람이 없을거야...하고 지난해  한번 가본적 있는 꽤 괜찮았던 Matapeake State Park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내맘 니맘?

내맘처럼 같은 생각으로 나온 사람들인지 아니면 이런저런 생각없이 진즉부터 나와 즐겼던 사람들인진 모르겠지만 

한창 붐비는 시즌임을 감안하면 예전보다는 한가하다해도, 고기 잡을수있는 나무교각(Fishing Pier)엔 이미 사람들로 빽빽

사회적 거리보다는 좀더 밀접한 거리간격으로 낚시하는 이들에 벌써부터 마음이 불편해졌다.



다행히 아직은 한가해보이는 옆기슭, 그들을 피해 놓칠세라 얼른 자리를 잡았다. 





걷다보니 여기저기 해파리가 둥둥~ 

지난번엔 보지못했는데 이곳이 해파리들의 천국이였구나~




저멀리 낚시를 즐기고있던 무리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멀찍이 자리를 잡았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볼까나~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일탈인지. 

남편의 마스크사이로 보이네~ 행복한 미소가 ㅎㅎ :) 




첫수는 남편의,  잡았다 요놈!




Rockfish~ 제법 커보여도 집에 들고갈만큼의 허용치수에는 못미친다. ㅠㅠ

방.생.


 

그리고 나에게 오늘도 어김없이 온 어복?! 



한놈이요!

방생 각, 그래도 괜찮아~ 



두식이~

요놈도 잔잔바리 ㅠ



석삼~

놓아줬더니 다시 온거니???? ㅠ



너구리~  

고만고만한 것들로만 잡히는구나. 

(그나저나 이런 숫자를 세고있는 난 숨길수없는 옛날사람? ㅋ)


어쨌든 6개월만의 자유, 짜릿한  손맛 그리고 희열. 으하하하


.

.

.

그러나, 그 웃음도 잠시,

갑자기 우르르 낚시하러 몰려온 무개념 가족들이 마스크도 안쓰고 우리옆으로 바짝 붙는 바람에 미련없이 접고 나왔다.

요즘같은 시기, 사회적거리유지와 마스크는 해주는 개념 좀 탑재하면 좋으련만, 정말 화가난다 화가나~😡🤬 


푹푹 찌는 8월더위, 내리쬐는 햇살에 마스크로 입틀어막고 물도 못마시며 땀 삐질~

이와중에 그래도 꿈같은 4시간 잘도 즐겼다. ㅎㅎ

 그럼에도 문득 드는 생각,

"

지금까지 이런 낚시는 없었다!

이것은 정녕 레저인가 노동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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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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