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친해진(?) 나의 영어쌤이자 몇안되는 친구중 한명인 리아는 고맙게도 요즘 부쩍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며 공유를 한다. 그만큼 편해졌다는 증거~?! ^^
며칠전, 부활절을 맞아 만들었다는 루마니아스타일? 혹은 리아 스타일의 푸딩을 맛보라고 한그릇 담아주었는데..만드는 과정이 엄청 쉽다며 맛있으면 직접 만들어보라고 요리전수까지.. ㅎㅎ
Crème brûlée 라는 이 디저트는 프랑스 혹은 영국 왕실(서로 자신들이 오리지널이라고 싸우나봄) 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유럽식 디저트란다.
루마니아인 리아는 리아만의 스타일로 '더'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요리 준비물은 6개의 달걀, 6큰술 설탕 그리고 1과 1/2리터의 우유!
냄비에 설탕을 넣고 녹이며 살짝 태워준뒤 우유와 달걀을 탄맛나는 그 설탕물에 투하시킨뒤 오븐에 구워내면 끝~ 이란다. 오리지널은 다 구운 푸딩에 토치를 사용해 살짝 태워주면 맛도 비주얼도 더 좋아진다고.
한입 떠 먹으니 마치 어릴적 뽑기하다 설탕이 타서 눌러 붙은 국자에 물부어 녹아난 그(!) 비주얼의 그맛이 난다. ㅎㅎ
리아의 Crème brûlée
푸딩을 그닥 좋아하지않는 내 입맛엔 달달하고 물컹(?)한 계란물을 먹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푸딩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전채요리후 후식으로 먹기엔 달달함이 딱 좋을듯.~
작은컵에 이쁘게 담아낸 사진을 깜박 해서...🙁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달콤하구요~😉
⇪ 요것이 바로 오리지널 크렘 브륄레 -구글에서 데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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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하나의 요리는 Sarmas
Sarmas는 터키식 이름이고 굳이 영어로 풀자면 Filled Cabbage Roll? 이란다.
다진 고기를 기초로 이것저것 푸른채소를 다져 양념한뒤 양배추로 감싼 음식으로 굳이 기원을 거슬러간다면 중동에서 동유럽까지 오스만 제국의 요리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Sarmas
맛은? 찐 양배추에 다진 고기 만두소를 싸서 먹는 심심하고 건강함이 느껴진다.
글로벌 친구를 둔 덕에 멀리 안가고 집안에서 세계의 맛을 느껴보았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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