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성화에 한번더! 낚시터로 고고고~
이번엔 주말을 피해 남편이 반차를 내고 평일 오후를 택했다.
집에서 점심을 후딱 먹고 (남편이) 열심히 찾아낸 (사람이 붐비지않을곳의) 낚시터로 향했다. 우리집에서 운전해서 25분거리.
지난 주말의 악몽이 떠올라 내키지않는 걸음을 했는데 막상 도착한 이곳, 너무도 예쁜 풍경에 사람 한명 없어 급 기분전환이 되....나 했는데 자리잡은 지 채 오분도 안되 낚시팀 부자가 마스크도 안쓰고 나타났다.
오늘만큼은 마스크에서 벗어날수 있겠다 싶었으나 그들을 보자마자 물건너갔고,
그나마 다행히 사회적 거리는 띄워주니 앞만보며 낚시에만 집중집중.
4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점점 늘어나는 오후낚시를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에 신경도 쓰이고,
배도 고프고 화장실도 급해지고..오늘은 여기까지.
수확은 메기 한마리와 잔챙이 농어 세마리가 전부.
내 낚싯대로 입질온 메기, 마침 지인의 전화로 낚시대를 남편한테 넘겼는데 그것이 메기였다. ㅠㅠ
나에게 입질만 느끼다 끝난 낚시. 남편은 손맛 제대로 봤다.
아무래도 메기를 남편에게 넘기는 '찰나' 나의 어복이 모두 남편한테로 간듯하다. 힝~
이름처럼 푸른 안식처,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왔다.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 때마침 작은 보트하나 지나가고
좌측엔 각각 집집마다 정박해놓은 요트들이 보이고,
우측엔 저 멀리 펼쳐진 해안가 작은 어촌마을.
피어 옆 Paddle과 Kayak을 할수있게 보딩장소가 잘되어있다.
중간중간 몇몇 사람들, 팀들이 모여와 카약보트를 띄우는 모습도 봤다.
뷰맛집 마을. 각 가정당 보트 한대는 기본옵션인듯~
보트타고 친구(혹은 지인)집에 들러 뱃고동을 울리더니 인사하고 쿨하게 헤어져 나가는 중,
그들만이 사는 세상?!
내 낚시대에 걸린 메기(Catfish) 한마리.
남편이 낚고, 내가 건져주었다.( 사놓고 처음 써본 그물망)
남편의 첫 메기, 기념샷~
수염난 메기만 보면 개구리왕눈이가 떠오르는..나? 또 옛날사람 입증. ㅋ
우리와 함께 두팀이 낚시중,
서로서로 사회적 거리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ㅎㅎ
남편이 잡은 Bass 한마리
또 잡은, Bass 두마리째,
그리고 또 한마리 추가(사진은 패쑤~)
공치고 있는 나의 낚싯대, 오늘 왠~~지 더 쓸쓸한...
아~ 격하게 잡고싶다. 심기일전 해봤지만 오늘은 안되는 날, 씁쓸하구만~
📌 7720 Outing Ave. Pasadena, MD 21122
📞 410-222-7317
Open Hours : 7am-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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