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튼의 허드슨 야드에 자리잡은 베셀은 하이라인 파크의 조형물로 뉴욕의 계단으로도 불린다고.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아이디어로 창조된 이건물은 오직 계단으로만 이루어진 150피트 높이의 빌딩!
그러나 막상 가까이서보면 빌딩이라기보다는 예술작품에 더 가까운 조형물인듯 싶다.
어쨌든 지난 3월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조형물로 뉴욕에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니 이 아니 기쁠소냐~
게다가 무료입장이니 기쁨도 두배! 단 제한된 인원만 허용되어 티켓을 받아야한다.
발빠른 울남편 어느새 티켓도 확보, 오늘은 이 새로운 창조물을 보러 열심히 달려갔다.
우리가 신청한 시간은 1시, 베슬 바로앞이 니만마커스 백화점이라 조금 일찍 도착해 백화점 한바퀴 돌고, 점심식사까지 해결후 건물투어에 들어갔다.
겉에서 보여진 건물은 이름처럼 속깊은 그릇이나 선사시대의 유물을 닮았다.
비록 등산하듯 계단을 올라야하지만 층마다 달리 보이는 확트인 시야가 장관이다.
구경하다 지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지만 왠만하면 걷기를 강추한다.
마치 우물안에서 보는 하늘풍경 같은?
너무 이뻐서 내려와서도 한번 더 보게되는 모습.
이 건물의 특징은 벌집모양의 계단에 서서 층층마다 멈춰 앞, 뒤, 옆, 위, 아래를 바라보면
모든 곳이 다른 느낌의, 그야말로 뷰~맛집 만렙이다.
빽빽한 도심이 보여도 절경!
허드슨 강의 매서운 겨울바람에 볼이 얼얼해지는 차가운 맛.
그럼에도 가슴 씨~원한 맛!
호텔안 수영장 내부도 관찰(?)가능한 정말 안보이는곳 빼고 다~보이는 이곳,
독특한 고층 빌딩위에서 뉴욕을 내려다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뉴욕에 가면 지나치지말고 가보기를 권해본다.
📌 Address : The Shops and Restaurants at Hudson Yards, New York, NY 10001
www.hudsonyardsnewyork.com/discover/ve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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