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품귀현상의 마스크는 내 능력으론 도무지, 도저히 구할수 없는 품목.

시국이 시국인 만큼 해외 반출이 안된다니 한국에서도 공수받을수 없는 노릇.(지금은 조금의 제약으로 해외 자녀들에게 보낼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_그러나 저러나 시민권자인 나는 받을수 없는 상황은 매한가지)

이렇다보니 아예 생각도 안하고 지냈는데,

캘리에 사는 친한 동생이 한번씩 깜짝 판매되는 마스크 딜을 잘 잡아 고맙게도 내것까지 챙겨 주문했다고 연락이왔다.

그럼에도 갑자기 몰려든 소비자들에 의해 주문했던 물건이 자동 취소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도착할때까진 마음을 놓을수 없다는 말과 함께.


진심 고마웠다.

특히 구입불가 마스크의 몸살에 천정부지로 솟은 가격이며, 중국산 짝퉁으로 탈바꿈해 도착한다는 사기판매가 극성이라는 말에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있던 나로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더구나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 사는 나까지 생각하고 챙겨주는 마음이 정말 감동이다.


그리고 며칠뒤.

무료 쉬핑의 구색을 맞추느라 마스크와 함께 주문해 넣었다는 립밤만이 먼저 도착했다.

메인인 마스크는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데 립밤만 먼저 왔다며 그 동생은 아쉬워했지만 나에겐 뜻하지않은 선물 그것중 하나를 먼저 받게 되었으니 무기력을 동반한 무료한 틈에 잠시 행복을 만났다.

아울러 운좋으면 곧 도착할수도 있는 마스크를 기다리는 앞으로의 시간마저도 즐거운 일이다. ^^


 


버츠비 제품에서 처음 써보는 레드 라즈베리 립밤

맛있는 향의 바르면 입술이 금방 부드럽고 촉촉해지는것이 좋다 좋아!

덤으로 리코라 목캔디 샘플도 함께 왔다.

 

코로나 전염에 우울했는데, 예기치못한 이 선물, 

무엇보다 진심 날생각해서 보낸 이 선물은 그어떤 돈으로도 환산할수 없다는걸 알기에..

간만에 누려본 크나큰 행복이었다.

' ✔︎ Move into > Story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디에고에서 날아온 선물  (0) 2020.04.07
외출금지령  (0) 2020.03.31
[Movie] 두교황, 말할수 없는 비밀  (0) 2020.03.25
일용할 양식  (0) 2020.03.23
슬픈 봄 봄  (0) 2020.03.22
Posted by 잠탱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