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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편은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국가연구소로 취직이 되었고,
나는 그토록 원하던 '자유인'(반대말 : 직장인)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에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미국온지 2년 6개월, 내가 직장에 얽매여 산지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일단,
생활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엔 '설레임'
....새로운 삶은 늘 신선함을 동반하는 설레는 마음이기에...
굴곡(?)많던 알바니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것엔 '기쁨'
....내 생애 최악의 사람들을 만나 힘겨웠던 모진 삶에서 벗어난다 생각하니..^^
손꼽는 인간관계지만 그럼에도 친한 사람과의 이별엔 '슬픔'
....그럼에도 나만 슬퍼하는 듯한 웬지 억울한(?) 감정은 이곳 사람들은 이별에 늘 덤덤해보이기 때문?
이리저리 치이고 힘겨웠던 회사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엔 '씨~원함'
....내 인생의 최악의 시간은 미국에서 해낸 사회생활,,,살기위해 다녔던 공간을 떠나는 기분은
   탈옥수의 기분과 흡사 다르진 않을거 같다는..^^
환경좋은 서부 생활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아쉬움'
....막상 떠나려니 참으로 날씨와 환경의 모든 조건들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시누이와 가까운 거리에 살게 된 것에 대한 '두려움(?)'
....울 시누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착한 손아래 아가씨임에도 오빠를 너무도 사랑하는
 그리고 시집 식구라는 것 만으로도 매순간 먹먹해지기 일쑤니까~ 

삶의 변화로 인해 이렇듯 하루에도 열두번씩 바뀌는 감정의 변화,,,
참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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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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