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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에 올때만해도 2년후 한국으로 컴백한다는 생각으로 대부분의 살림살이는 중고품들을 구입했었다.
그중 하나가 청소기..
전주인의 말을 빌자면 1년사용한 것이라고 했고 제법 비싼값에 구입을 했는데,,
5년이 채 안되는 이싯점에서 그만 한번에 훅~가버리고 말았다.
그래,,요며칠 소리도 신통치않고 먼지를 빨아들이는 느낌도 당췌 느껴지지않는것이 이제 곧 가겠구나 했는데
나쁜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ㅠㅠ



묵직한 무게에 청소할때마다 내 힘을 다빼놓았던 후버청소기 




예산에도 없던 지출이 또 생긴다는 짜증스러움과 무거운 청소기에서 탈피할수 있다는 즐거움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이래저래 온라인을 뒤져보고 스토어도 방문하며 입맛에 맞는 청소기를 선택은 했는데 당췌 가격이...ㅠㅠ
텍스까지 합쳐 600불에 달하는 청소기를 사려니 가계출혈이 만만치않다.
그래도 기왕 사는거 미래를 바라보며 괜찮은 놈으로 골라 오래 써야한다는 생각에 비싸도 고고~~

미국마켓이 웃기는것이 같은 물건임에도 각 스토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것.
어디는 세일을 해서 400불 썸씽, 또 어느곳은 단 1%도 세일이 안되고,,,
그런데 오래 살던 사람들의 팁에 의하면 다른 스토어와 가격차이가 있는 물건들은 price match를 해준다는것.
온라인상에서 핫딜로 판매되는 것을 발견하고 프린트를 해서 스토어를 방문했다.
사실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간단한 일이지만 물건을 오더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제법길고,
물건을 직접 고른게 아니니 재수없어 불량이라도 만난다치면 캔슬하고또 오더하고 하는일들이 번거로워
나는 대체로 스토어에서 직접 사는것을 즐긴다.


여튼,,내가 선택한 스토어는 여러모로 가장 관대(!)한  Kohl's라는 big box store.
다행히 프라이스 매치를 해준다하여 가격흥정 320불썸씽,,거기에 스토어 카드를 오픈하니 20% 디스카운트,,,
그리곤 행사기간이라 50불 소비에 10불 kohl's cash를 준다고 하니 횡재도 이런횡재가 없다.
결국 600불에 달하는 청소기를 270불에 낙찰했다.
시간과 발품을 투자하니 정말 이렇게 황홀한 가격에도 구입이 가능하다는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제값주고 쇼핑을 하는건 바보스러운 일이라더니 틀린말은 아니었나보다.
제품들이 무슨 중고품 떨이 흥정도 아니고 말이다.
어쨌든 이번 청소기 구입을 통해 말만 잘하면 실속있는 쇼핑이 될수 있다는 유용한 팁을 깨달으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잠잠했던 지름신이 자꾸 고개짓을 하는듯하다. ^^ 






 



이곳에선 제법 인기상품인 다이슨 시리즈, 기존사용제품에 비해 날씬한 몸매, 가벼워진 체중에 동굴이가 붙어 방향전환도 쉬워 청소가 한결 수월해졌다. 무엇보다 쭉쭉 흡입하는 먼지를 실시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어 청소하는 내내 속이 다 시원해진다는..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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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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