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요즘들어 자꾸 아픈 몸,,,나이탓이라고 하기엔 살짝 겁도나 병원에 갔다가
집안에만(!) 틀어박혀있었던 폐단이 Vitamin D 결핍이라는 진단을 가져왔다.
자주 광합성을 해야한다며 햇빛쬐기를 권유받음과 동시에 미국와선 처음으로 약처방도 받게되었다. 
그런데 처방전이 재밌다.
두달간 일주일에 1정, 두달간 한달에 1정 도합 비타민D 10정을 배정받은... 메모장에 갈겨쓰듯 써놓은 의사처방전.
한장의 메모쪽지가 처방전이라니...풋~


메모한장의 처방



더 웃기는건,,그걸 들고 약국에 갔는데 달랑 한달치 4정을 주며 다음달에 다시 받으러 오라는것.
헐,,약이 많기나하면..

그리곤 한달후 다시 찾은 약국,,
이번에도 한달치만 줄까싶어 미리 남은 6정을 다 달라니깐 그러마한다.
그런데....이번엔 너무 바빠서 그러니 내일 받으러 다시 오겠냐고 묻는다. 아니면 40분을 기다리라나 뭐라나..
한달내내 먹어야하는 약도 아니고 꼴랑 6알, 그렇다고 손님이 줄지어 서있는것도 아니고 당췌 알수가 없는 이노무 시스템.
후딱 비타민 D를 찾아 약통에 넣어주고 전산으로 입력만 하면 될것 같은 일이 왜 느그들에겐 이토록 복잡하냔 말이다.
결국 헛웃음을 치며 내일 오겠노라하고 나왔다.
이럴때 절실한건 누구도 따를수없는 한국의 일사천리 빠른시스템.
이럴때 느끼는건 그리운 내나라~ 아흑



두번째 받아온 비타민 6정이 들어있는 약통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쑤어서 나주기~ ^^  (0) 2011.07.13
[Restaurant ] Uncle Julio's  (0) 2011.07.09
[Cafe] SliderBarCafe  (0) 2011.06.29
지하철 막말남, 폭행녀  (0) 2011.06.29
[Movie] 6월의 영화 + 애니  (0) 2011.06.29
Posted by 잠탱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