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를 선두로 쿠바와 캐나다까지 하루에 한곳씩 유럽과 북미를 넘나들어봤지만
여행지를 영상으로만 보는것도 한계가 있고, 볼수록 갈증만 더해졌다.
가고싶은 여행지 미리 답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역시 역부족이다.
여행의 묘미는 발로 뛰어야 제맛이지.
결국 출발, 비디오 여행은 결국 재미도 흥미도 기쁨도 잃어버리고 마음에 공허만을 남겨주었다. 흑~
그 헛헛함을 안고 오늘은 예전에 다녀온 여행 흔적을 꺼내봤다.
여행지 복습?겸 그간 블로그에 산더미처럼 밀린 숙제, 여행지 업댓이라도 다시 시작해볼까..하고
역시 남는건 사진이라더니..
컴퓨터속 수천장의 사진들은 희미해지고있는 기억을 소환했고,
결국 그간 기록을 미루며 밀어둔 박스 하나를 꺼내왔다.
하~ 커다란 컨테이너박스 한가득 쌓인 여행흔적들, 족히 2014년부터 밀려있는듯싶다.
2018년도 캐나다 방문때 우체국에서 찍어준 기념 도장이 찍힌 영수증도 보이고,
야생마가 뛰어놀던 저 유명한 공원... 이름이 뭐더라..@@
3년여 이상의 시간차가 있는 여행지 동부 캐나다 몬트리올도 보이고 서부의 벤쿠버도 보이네..
게으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박스안 여행 안내책자들
막상 정리하려니 머리가 지끈지끈..
날짜별로 저장해 비워둔 글쓰기 목록에 아직 사진을 업댓못해 열지못하는 내 여행 후기들.
올해는 밀린 여행담을 블로그안에 다 채우고, 박스에 담긴 여행조각들은 비워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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