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왜? 여주 세명 모두 내 스타일이라는게 첫번째 이유였고, 내나잇대 이야기라는것에 한표 더 얹었기 때문이다.
일단 기대만큼 합격점! 현실적 이야기를 조금 더 과장한 듯하지만 충분히 그럴듯한 이야기에 깊이 공감,
웃픈 줄거리에 웃고 울기를 반복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즐기며 생각하며 본 영화, 관능의 법칙 잼났다.
관능의 법칙과는 비교도 할수 없다던 지인의 추천, 그리고 개봉때부터 관능의 법칙만큼 줄곧 기다려온 영화.
그럼에도 관능의 법칙만큼 재미졌을뿐 그이상은 아니었다.
무튼,,,심은경의 능청스런 할머니 연기에 박장대소하며 봤던 영화.
그속에 짜릿한 감동까지 들었으니....재미를 논하는게 잔소리....
다만, 주인공의 (잘못된?)과거에 관련된 이야기가 명확하게 표현되지않았다는게 아쉬울 따름.
주인공도 줄거리도 모두모두 만족~ ^^
총 네편의 옴니버스식 단편애니,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애니라는데...전문가들의 평에 비해 내 스타일은 아닌듯.
첫번째 이야기 '구십구' 빼곤 흥미도 재미도 그닥~
특히 12세관람가라는게 이상할 만큼 잔인함과 난해함이 함께 했다. 내 수준이 얕은건가?
암튼,,,구십구는 살짝 음산함이 느껴졌던 반면 나름 생각하게 만드는 애니.
지극히 일본스러운 애니였다는....
이 영화는 1953년작 오즈야스지로 감독의 동경이야기를 오마주한 작품이라는..
갑작스런 부모의 방문에 반가움도 잠시, 바쁜 자식들은 신경쓰이는 부모가 귀찮고, 복잡한 동경속 노부부는 피로만 쌓일 뿐!......
작은 시골마을에 사는 한 노부부가 자식들을 만나러 동경에 상경을 하며 현대 가족사회의 현실을 보여준 시사하는 바가 컸던 영화. 자식들의 마음과 일치되어 내 자신을 들여다보며 반성하게 만든 영화랄까.
무덤에 이불덮어줘야 소용없다....던 영화속 대사가 오랫동안 내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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