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앞 길건너 쇼핑몰은 제법 큰 규모이다.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큰 글로서리 마켓도 여러개, 화장품과 스포츠 용품, 신발가게까지 종류별 상점은 물론이고,
디저트, 카페, 영화관까지, 이곳에만 있어도 왠만한건 다 해결할수 있다.
한가지, 주 인종은 백인인지라 그 흔한 아시안 마켓이 하나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
무튼, 이곳에서 6월부터 3개월동안 매주 토요일에 공연을 한다. 시원한 바람 살랑부는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모여 연주와 노래를 하는데 어디서 주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임은 확실하다.
오늘은 우리도 공짜 콘서트 구경이나 할겸, 일찌감치 나와 샐러드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간이 의자를 들고 자리를 잡았다.
▲ 콘서트 안내표지판
▲ 시작 1시간 전부터 자리잡고 앉아있는 주민들,
주말 오후가 확실히 무료하긴 한가부다. ㅎ
▲ 가족모임, 친구모임, 남녀노소 다양하게 모두 모인..
간식이나 저녁 요깃거리와 음료를 들고 앉아 수다떨며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다.
우린 그들보다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어두워지기전엔 집으로 갈 심산으로 뒷쪽에 자리잡았더니, 무대가 좀 멀긴하다.
▲ 앗, 아는 노래닷, Temptations의 My Girl~
흥많은 자유로운 영혼들은 무대앞을 장악하며 열심히 노래에 맞춰 춤을~ 그 모습 보는 재미도 솔솔.
아직은 초여름이라 저녁바람이 쌀쌀했다. 한시간 정도 즐감하고 오늘은 이만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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