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론 페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쯤 들어가면
사람은 살지않고 목장, 군사기지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었던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가장 큰 휴양섬, 엔젤아일랜드가 나온다.
해발 240미터의 세모꼴 모양의 리버모어 산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산이라기보다는 동산정도? ^^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육지였던 이곳은 빙하기를 겪으며 육지와 분리되어 섬이 되었다고.
이름이 너무 이뻐 늘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는 너무 단조롭고 특별함이 없어 기대만큼 급실망이 밀려오기도했지만
트래킹 코스가 있어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로 한바퀴 돌기에는 제법 괜찮다.
티브론에선 하루에 세번,,,샌프란시스코에서도 몇회 운행되는 페리..가 들어와 머무는 엔젤 아일랜드 선착장.
조지 부시가 타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며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생겼다더니
폐허로 남겨진 건물들이 눈에 뜨인다. 2차 대전엔 미사일 기지를 설치했던 곳이라고...
엔젤섬에서 내려다 본 알카트라즈 섬과 샌프란시스코의 시티 풍경, 골든게이트 브릿지 등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건축미를 조망할 수 있다.
저너머 샌프란시스코를 선명하게 볼수는 없었지만 나름 운치있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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