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가 설립된지도 꽤나 오래되었는데 처음 개관했을때는 밀려드는 관람객에 온라인 티켓을 예매(물론 무료지만)해야만 들어갈수 있었다.
언젠가 뭣도모르고 디씨 나온김에 보고가겠다고 길도 모르는데 헤매며 물어물어 1시간이상을 걸어 찾아왔다가 티켓없어 퇴짜맞고 돌아섰던 슬픈(!) 기억이..흑.
시간별, 날짜별 선택을 해서 한정된 인원을 수용하더니 이제 수요가 빠져서인지 운좋으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들어갈수 있게 되었다.
며칠전 남편과 여권갱신으로 대사관에 갔다가 나온김에 혹시나 하고 들렀다가 마침내 무혈(?)입성했다는.
▲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독특한 건축물 외관_ 입구
지하 3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지하층은 History Galleries로, 지상층은 Heritage Hall, Explore more, community Galleries and Culture Galleries로 각각 나눠져있다.
지하층부터 시작했다.
먼저 지하3층부터 시작해 지하1층으로 올라오며 관람하면 된다.
층별로 1400년-1877년, 1876-1968년, 1968년- 그후 3단계로 나누어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잡혀오게된 역사적 배경들이 상세하게 전시되어있다.
둘러볼수록 암울하고 슬픈 그들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알고있으면서도 막상 직접 읽고 보는 기록들은 처절하기만 했다. 🤯
▲ 아프리카인들을 납치해 끌고올때 사용된 배 평면도.
빼곡하게 한명이라도 더 채우기위해 '노력'했던 유럽인들의 만행.
그리고 시작된 인종차별은 인간이 가장 잔인함을 여실히 드러낸 단면인듯.
▲ 열차속에 전시된 인종차별 현장
▲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실, Whites only?!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눠진 작은 기찻속 큰 차별
▲ 개수대는 오직 백인만을 위한 공공시설
▲ 흑인들만 쓰는 화장실에 오직 세면대가 있다.
▲ 물조차도 흑인들과 함께 마시기를 거부하는 백인들,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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