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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9.06 [DC]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1
  2. 2018.10.04 [DC] National Gallery of Art-Corot Wome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가 설립된지도 꽤나 오래되었는데 처음 개관했을때는 밀려드는 관람객에 온라인 티켓을 예매(물론 무료지만)해야만 들어갈수 있었다.

언젠가 뭣도모르고 디씨 나온김에 보고가겠다고 길도 모르는데 헤매며 물어물어 1시간이상을 걸어 찾아왔다가 티켓없어 퇴짜맞고 돌아섰던 슬픈(!) 기억이..흑.

시간별, 날짜별 선택을 해서 한정된 인원을 수용하더니 이제 수요가 빠져서인지 운좋으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들어갈수 있게 되었다.

며칠전 남편과 여권갱신으로 대사관에 갔다가 나온김에 혹시나 하고 들렀다가 마침내 무혈(?)입성했다는.

 

▲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독특한 건축물 외관_ 입구


지하 3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지하층은 History Galleries로,  지상층은 Heritage Hall, Explore more, community Galleries and Culture Galleries로 각각 나눠져있다. 


지하층부터 시작했다.

먼저 지하3층부터 시작해 지하1층으로 올라오며 관람하면 된다.

층별로 1400년-1877년, 1876-1968년, 1968년- 그후 3단계로 나누어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잡혀오게된 역사적 배경들이 상세하게 전시되어있다.

둘러볼수록 암울하고 슬픈 그들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알고있으면서도 막상 직접 읽고 보는 기록들은 처절하기만 했다. 🤯




▲ 아프리카인들을 납치해 끌고올때 사용된 배 평면도.

빼곡하게 한명이라도 더 채우기위해 '노력'했던 유럽인들의 만행.





그리고 시작된 인종차별은 인간이 가장 잔인함을 여실히 드러낸 단면인듯. 



▲ 열차속에 전시된 인종차별 현장




▲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실, Whites only?!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눠진 작은 기찻속 큰 차별




▲ 개수대는 오직 백인만을 위한 공공시설





▲ 흑인들만 쓰는 화장실에 오직 세면대가 있다. 




▲ 물조차도 흑인들과 함께 마시기를 거부하는 백인들, 그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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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근처에 사는 최대 장점은 박물관을 수시로 그리고 무료로 드나들수 있다는거?

더구나 아트 갤러리에 때때마다 열리는 특별전만 찾아봐도 마음의 수양을 쌓는 느낌이랄까.


이번엔 19세기 중반 프랑스 화가 Jean Baptiste Camile Corot의 여성 인물화 전시회가 열렸다.

카미유 코로는 부유한 포목상인의 아들로 태어난만큼 어려운 동료화가를 도와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자연주의 화가 코로는 가장 뛰어난 풍경화가로 꼽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의 풍경화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단다.

또한 그의 초상화는 르느와르, 드가, 세잔, 피카소 등의 인물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데 정작 그가 그린 초상화는 그가 죽기전까지는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고. 


나는 생소하기만한 화가, 내 미술관 파트너 Lia는 좋아하는 화가,
어쨌든 Lia의 제안으로 햇살좋은날 그의 전시를 보기위해 미술관을 찾았다.


▲ 특별전 입구 'Carot Women' 전시회




▲ Agostina




▲ Young Woman 



▲ 그가 그린 초상화는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풍경화에 지쳐 사실적인 일상의 모습인 인물화, 서민층의 젊은 여성을 모델로 그려졌다고. ▼ 







▲ 전시된 그림에 집중하는 관람객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 박물관을 사랑하는 Lia쌤 의 뒷모습.





.

.

.

그리고 또 다른 전시관엔




▲ 특별전은 아니지만 보트와 관련된 예술을 총집합시킨 전시관





▲ 한두군데씩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해둬서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 올때마다 새롭다.


미술관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다.

화가를 몰라도, 그림에 대해선 뭣도 몰라도 좋은 그림을 보고오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달까? 기분탓이겠지만 ㅎㅎ 

자~마음의 양식을 채웠으니, 이제 뱃속에 양식을 채우러 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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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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