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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벌써 결혼 5주년을 맞이했다.
기념일을 맞아 사랑하는 남편은 나에게 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이름하야 넷북(미니노트북)!!
옵션으로 무선마우스와 헤드셋까지 준비했으니,,참 세심하기도 하다.

요것이 구여운 나만의 넷북~




미국생활 나의 작은 소망이라면 현지 젊은이들처럼 노천카페에서 커피하나 시켜놓고
인터넷을 연결해 컴퓨터를 하며(물론 인터넷속을 헤매며 노는 일일테지만)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미국에 와 어찌어찌하다보니 직장을 갖게되고
날마다 스트레스 넘치는 일을 하는 것이 어찌나 고단한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한 작은 소망을 안고 있는 나로서는,,,,
삶의 무게가 더 버거워서인지도 모르겠다.

남편은 조만간 날 구출(!)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소망하는 그 '여유'를 찾으라고 했다.
그래서 미리 사주는 것이라고 했다.

고마운 남편의 깊은 마음이 담긴
이 작고 앙증맞은 넷북을 바라보며
나는 오늘도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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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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