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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남았다.
우리가 결혼한지 10년이 되는...
이미 오래전 남편에게 10주년 결혼기념선물로 근사한 백을 사주겠다는 공약까지 받아놓은 나. 

그런데 가만 생각하니 해마다 받기만했지 줘본적 없는 결혼기념선물..

나두 뭔가를 해줘야겠다 싶어 남편에게 물었다.


"10주년 기념일엔 나도 선물해줄께...뭐 갖고싶어?? 

(평소 위시리스트에 있는 카메라가 생각나 ) 카메라사줄까?? " 하고 물었더니 됐단다.

"갖고 싶은거 있음 말해봐. 내년 기념일엔 나두 근사한거 사줄테니......."

통크게 질러주겠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물으니...

남편 왈,

"너가 내 선물이야. 내 평~생 선물로 이미 너랑 결혼했는데 뭐가 필요하겠어. 암것도 필요없어~"

라고 말한다.

마치 신혼초의 달달한 멘트를 날려주는 결혼 9년차의 스럽고 이쁜 울남편~!

정말이지 내가 생각해도 남편하나는 자~알 골랐단 말이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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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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