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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7.27 I love Dimchae, I love Mam :)
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딸은 예쁜도둑이라지만,,,,
나는 울엄마의 철없는 도둑인지도.....

미국와서 김치를 담궈먹기시작한지도 벌써 2년차,
늘 김치 담그는 일이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엄마 옆에 있었음 맛있는 김치 얻어먹고 살았을텐데 하는 투정에 냉장고가 작아 김치를 담궈도 넣어둘 곳도 변변치않다는 레퍼토리로 끝맺는 나에게 엄마는 늘 마음이 아팠었단다.
결국 김치냉장고를 사줄테니 얼른가서 주문을 하란다.
엄마의 살림도 뻔한것을,,,,알면서도 솔깃하는걸 보면
부모자식관계란 이렇게 한쪽은 무한 give를 또다른 한쪽은 무한 take를 한다는것을 실감한다.
이젠 내가 뭔가를 해드려도 해드려야할 나이임에도 엄마앞에선 항상 철없는 자식에 불과한 나.
,,,,그렇게 주문한 김치냉장고를 보고 좋.댄.다~~ㅋㅋ
어쨌든 나의 철없는 행동으로 우리집에도 김치냉장고가 생겼다.



기쁘다 딤채만났네~~~♬
두칸으로 나뉜 냉장고속에 김치통이 각각 4개씩 총 8개, 일렬로 정렬!! ㅋ



김치 냉장고가 생겼으니 이젠 냉장고를 채워야 맛!!
그래서 시작한 김치담그기가 3일이 지나서야 끝이났다.
그리곤,,,울집 냉장고엔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4종세트와 싱싱한 야채가 꽉꽉 채워졌다.



열무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포기김치


다 담군 김치들을 보니 한없이 뿌듯하다. 므흣~~  *^_________^*
김치냉장고를 보며 안먹어도 배부르다하니 울엄마 왈, 행복해하는 '내새끼' 보니 엄마도 배부르단다.
엄마의 무한사랑에 세상의 딸들은 언제쯤 철이드려나~~ ㅠㅠ

" 엄마 알랴뷰~~♥ "





태어나 처음부른 이름
이 우주에서 가장 강한사람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
,
,
,
우리엄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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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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