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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피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8.17 Matapeake State Park
  2. 2019.11.03 Ocean City
  3. 2019.10.15 Oceon City 2

아침 일찍 가면 사람이 없을거야...하고 지난해  한번 가본적 있는 꽤 괜찮았던 Matapeake State Park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내맘 니맘?

내맘처럼 같은 생각으로 나온 사람들인지 아니면 이런저런 생각없이 진즉부터 나와 즐겼던 사람들인진 모르겠지만 

한창 붐비는 시즌임을 감안하면 예전보다는 한가하다해도, 고기 잡을수있는 나무교각(Fishing Pier)엔 이미 사람들로 빽빽

사회적 거리보다는 좀더 밀접한 거리간격으로 낚시하는 이들에 벌써부터 마음이 불편해졌다.



다행히 아직은 한가해보이는 옆기슭, 그들을 피해 놓칠세라 얼른 자리를 잡았다. 





걷다보니 여기저기 해파리가 둥둥~ 

지난번엔 보지못했는데 이곳이 해파리들의 천국이였구나~




저멀리 낚시를 즐기고있던 무리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멀찍이 자리를 잡았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볼까나~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일탈인지. 

남편의 마스크사이로 보이네~ 행복한 미소가 ㅎㅎ :) 




첫수는 남편의,  잡았다 요놈!




Rockfish~ 제법 커보여도 집에 들고갈만큼의 허용치수에는 못미친다. ㅠㅠ

방.생.


 

그리고 나에게 오늘도 어김없이 온 어복?! 



한놈이요!

방생 각, 그래도 괜찮아~ 



두식이~

요놈도 잔잔바리 ㅠ



석삼~

놓아줬더니 다시 온거니???? ㅠ



너구리~  

고만고만한 것들로만 잡히는구나. 

(그나저나 이런 숫자를 세고있는 난 숨길수없는 옛날사람? ㅋ)


어쨌든 6개월만의 자유, 짜릿한  손맛 그리고 희열. 으하하하


.

.

.

그러나, 그 웃음도 잠시,

갑자기 우르르 낚시하러 몰려온 무개념 가족들이 마스크도 안쓰고 우리옆으로 바짝 붙는 바람에 미련없이 접고 나왔다.

요즘같은 시기, 사회적거리유지와 마스크는 해주는 개념 좀 탑재하면 좋으련만, 정말 화가난다 화가나~😡🤬 


푹푹 찌는 8월더위, 내리쬐는 햇살에 마스크로 입틀어막고 물도 못마시며 땀 삐질~

이와중에 그래도 꿈같은 4시간 잘도 즐겼다. ㅎㅎ

 그럼에도 문득 드는 생각,

"

지금까지 이런 낚시는 없었다!

이것은 정녕 레저인가 노동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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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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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City

♬~ Hygge/Fishing 2019. 11. 3. 11:52

​지난번 1박을 하며 낚시를 하러 갔던 오션시티, 그날 솔찮게 손맛을 느꼈던 터라,

이번엔 주말 당일치기 낚시를 하러 오션시티로 달려갔다.

그때보다 더 차가워진 날씨! 그러나 아직은 겨울 아닌 가을바다..라 우기고 싶다. 

완전히 지난 시즌은 지난번보다도 더 관광객은 보이지않고, 낚시꾼들만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 여름이면 아이들로 가득찼던 Amuseent Park은 문이 굳게 닫혀있고

Boardwalk도 여전히 한산 ▼




▲ 낚시 포인트가 여러군데인 이곳, 이번엔 지난번과 다른 사이드로 와서 자리를 했다. 


▲ 나무 펜스가 있어 미끼를 썰기도 좋고, 지지하고 서있기도 좋아 조금은 편한 자세로 낚시에 임한, ^^ 



▲ 간간히 보트를 타고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물살이 급변, 낚시에 방해가 되기도.

저정도 거리는 그나마 양반인 사람들의 동선이라는~ 



▲ 요상하게 생긴, 망둥어처럼 생긴 물고기를 낚음. 낚시는 역시 잡아야 제맛? 아니 손맛!ㅎㅎ



▲ 인생고기를 낚았다. 최대어 락피쉬 획득.

아~ 손맛 제대로 느꼈다. 온전히 내 힘으로 끌어내는데 성공! 



▲ 크기는 15인치, 4짜를 잡았는데...16인치가 법정 허용 사이즈란다. ㅠㅠ 

이쯤되면 낚시 기분만내고 고기들은 풀어주라는 자연보호 차원의 낚시 권장? 



▲그래 손맛만 느껴도 어디냐, 낚고 또 낚고~ 예!!




▲ 물고기들 움직임이 잠잠해진듯하야,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 지난번 갔던 바닷가 방파제로 다시 갔다.



▲ 남편이 미리 미끼를 끼워준 낚시대를 부여잡고 나먼저 본격 낚시 시작 ^^




▲ 이곳에서의 첫수는 에게게~ 쭉쟁이 조개껍데기가 데롱데롱. ㅋㅋ



몇분후, 

▲ 묵직한게 느껴져 씨름하며 꽤나 힘겹게 잡아올렸더니..정체불명의 요상하게 생긴 놈이 걸렸는데..

이름하야 '투구게'란다.

너무 징그럽게 생겨 난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남편이 대신 푸느라 애먹음.  



 여기서 잠깐!  

투구게는 살아있는 화석이란다.

개체수가 줄어들어 생태꼐 파괴를 막기위해 잡으면 무조건 풀어줘야 한다는 보호개체종.

내가 잡은 놈은 너무 무서워 가까이 가지못해 정면사진을 못찍은 관계로, 

인터넷에서 퍼왔다.  바로 딱 ↓ 요렇게 생겼다. 







▲ 내 미끼달아주랴, 낚은 고기 빼주랴 바쁜 남편,, 부지런히 캐스팅하며 내뒤를 바짝 쫓아오는 중. ㅎㅎ 

그와중 남편이 낚은 Rockfish..는 인증샷 놓침. 남편 미안~ 





▲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며 시끌시끌, 고래가 나타났대. 고뤠?? 

비록 시야에선 많이 멀어 사진찍기는 어려웠으나 육안으로는 형체가 확실히 보일만큼 높게 뛰어오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 저 화살표밑에 움직이는게 고래 무리들! 타이밍 안맞네. ㅠ



▲ 오늘은 어복 제대로 터진날, 낚시대 던지면 물고, 던지면 물고,, 나는야 용왕의 딸! 음하하하

늦게 배운 도둑질 날새는줄 모른다더니, 늦게 배운 낚시질 날어두워도 고고고!




▲ 오늘의 수확량은 나홀로 총 열두마리!  그것도 종류별로 총집합이라니.

오늘 제대로 손맛 느끼고 떠난다. 

날씨가 추워져 올해 낚시는 오늘로 마무리, 잘 싸웠다. ㅎㅎ 오션시티여, 내년에 또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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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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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on City

♬~ Hygge/Fishing 2019. 10. 15. 10:28

Williamsburg 2박 여행계획에 추가시킨 오션시티 낚시여행!

고기가 제법 잘잡힌다는 남편 회사 동료의 말을 듣고 이번 가을 여행중에 이곳을 찍고 가기로 했다.

여름이 지난 바다는 확실히 스산하긴 하다.




▲ 여름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boardwalk, 오늘은 가을바다를 방문한 몇명의 관광객이 전부.



▲ 관광객이 없으니 주차장도 한산..하다 못해 썰렁~




▲ 끝단 방바제도 휑~





▲ 우리처럼 낚시를 즐기러온 낚시'꾼' 들만 옹기종기..





▲ 나도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입질이 오길 기다리는 중. 




▲ 이와중에 어복은 남편에게만!





▲ 이동네에 많이 사는 어종, Rockfish 

이정도 크기에도 방생 각. ㅠㅠ





▲ 또 잡혔다. 이번엔 광어, 사이즈미달로 또 방생. 





▲ 오늘은 남편이 용왕의 아들~




▲ 한마리도 잡히지 않아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일어나서 심기일전중. ㅎㅎ


▲ 흐미, 드뎌 한건 했다. 내겐 대물 같은 광어.는 오늘 첫수이자 끝수였던,

게다가 법적으로 허용된 광어는 절대 내가 잡을수 없는 사이즈라는게 함정. 

 아~~~횟감으로 딱인디. 쩝쩝, 기분만 내고 입맛다시며 방생. ㅠㅠ





▲ 남편은 또 락피쉬 획득,,과 동시에 방생. ㅋ ㅠㅠ





▲ 남편은 낚시에 빠지고, 나는 남편과 한몸된 태양에 넉이 빠져 ㅎㅎㅎ

바다일몰은 역시 장관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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