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프라자'는 내가 사는 이곳에선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인마트중 하나다.
들으면 마치 롯데그룹에 소속된 유통기업중 하나 같지만 전~혀 무관한 그러나 나름 30년의 긴 역사(?)가 있다,
풀명칭은 롯데, 아씨 플라자로 정확히 내가 사는 이곳 메릴랜드 그것도 지지난주까지 살던 락빌에서 처음 시작이 되어 이곳 주요 도시와 디씨 등 확장을 해가며 미국 특히 동부에선 제법 알아주는 큰 한인마트로 성장했다.
없는게 없을 만큼 다양한 한국 식품을 공급하고 있는데..10여년을 넘게 살아도 아씨 자체 브랜드의 식자재는 볼때마다 짝퉁같은 느낌 뿐이다.
처음엔 무슨 이런 듣보잡 제품이 있지 했는데 이곳에선 나름 큰 유통업체다.
가끔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듯 오리지널 포장을 교묘하게 카피해 자세히 안보면 순간 대기업 브랜드 제품인 듯 구매하도록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묘한 재주도 있다.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영 신뢰감이 들지않아 선택의 여지없어 울며겨자먹기식 구매 제품 빼고는 눈길은 안주고 살았는데, 언젠가 우연히 포장된 음식속에서 곰팡이가 폴폴 혹은 꾸물대는 작은 애벌레를 발견한 이후론 결코 손대지않는 브랜드중 하나다.
그렇다고 대기업 유통업체를 무한 신뢰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아씨 제품은 유독 볼때마다 개운하지 않은 느낌인지라. ㅠㅠ
그치만 기존 유명 대기업 제품과 비교될만큼 가격차이가 나는 것도 아닌데 이곳 소비자들에게 먹히는거 보면 나만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지 고개가 갸우뚱해질때는 종종 있다.
무튼, 그 '아씨' 제품이 요근래에 미국 그로서리 마켓에 제법 눈에띄게 많이 유통중이다.
라면이나 국수, 김치, 각종 양념 등은 자주봐서 이젠 낯설지 않을 정도로 나름 이름값?을 하는구나 싶지만 다른 제품을 카피하는 행위를 봐선 여전히 나에겐 신뢰감이 안든다.
그러던 얼마전 미국마켓에서 이 캔음료를 보고 뜨악 했다
쌕쌕인듯 쌕쌕아닌...쌕쌕 같은 너..는 무늬만 쌕쌕?
급궁금증이 이는건, '롯데그룹'에서 단지 '롯데' 상표만 빌려 쓸수가 있는건지,
혹은, 상표 무단 도용을 하며 안걸리면 땡큐, 걸리면 벌금( 걸려도 벌금이 미약하다는 이야기도 떠돌아 벌금물고 판매해서 수익 올리고 하는건지..)내면 그뿐인건지.
정말 정교(?)하게 잘만들어서 무심한 사람은 우리가 아는 그 쌕쌕 이구나 할수도 있는 이 음료. 과연 맛도 같을지 새삼 궁금해지긴 하....지만 굳이 사먹고싶은 생각은 안든다는. ㅋ
다른 미국 음료들과 나란히? 서있는 포도맛 쌕쌕,
짝퉁 혹은 정정당당 판권만 사서 유통하는 무늬만 쌕쌕 포도맛?
오리지날 쌕쌕 포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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