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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만의 폭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2.12 백년만의 폭설

동부로 이사와 정말 징하게 눈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눈인지라,,,,별 감흥이 없었는데
자연경관이 좋은 이곳, 눈내린 뒤의 풍경이 감동스러워 바라보는 '눈'이 나쁘진 않다.
그런데,,,,지난 금요일 백년만에 폭설이 내렸다.
동부 일대는 비상이 걸렸고,
눈온다는 기상예보와 함께 학교는 일찍부터 일제히 클로즈,
눈이 오기 시작하면서 마켓은 물론 공공기관도 모두 문을 닫았다.

하루 반을 쉼없이 내린 눈으로 거리를 나가보니,,,,정말 세상이 모두 정지된 느낌이랄까
제설차만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눈덮힌 올드타운,,,집앞 풍경


                                          제설작업 하나만큼은 신속한,,,,그래도 끊임없는 폭설엔 속수무책



                                                                                 눈속에 파묻혀가는 버림받은 빨간차




다음날,,,,,거리는 제법 빠른 시간 복구되고 있음에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집앞 레스토랑의 노란 안전띠를 두른 경고....
위를 쳐다보니 살벌한 고드름이 데롱데롱...혹여 지나가는 사람을 위한 배려였다.

                                                 




                                  *   집앞은 아침부터 아파트 관리직원들이 나와 거리를 뚫어주고 있다.

얼마전 한국의 폭설과 함께 들려온 뉴스는 미국과의 비교보도였는데,
미국은 눈온뒤의 자신의 집앞 뿐 아니라 제설 작업이 신속하다는 것이었다.
워낙 미국인들,,,자신의 집앞에서 눈때문에 누군가 다치게되면 'sue'를 많이 하다보니 그렇기도 하지만,
살면 살수록 안전을 위한 유비무환 정신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번 폭설로 공공기관은 일주일 가까이 임시휴지를 함으로써 국가는 이로인해 4억여원의 손실을 냈다는데,,,,
그러나 정확한 기상청의 발표와 국가의 예정된 손실(?)은 국민들을 안전속에 지켰다는것.
진정한 선진국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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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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