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인사이트에 난리난 사건 하나,!
온동네 돌아다니며 발품팔아 사 모았다는걸 어필하며 손세정제 판매한다는 서부 어느 무뇌인 한인 판매사이트를 캡쳐한 어느 미시아줌마가 손세정제를 구매못해 발동동 구르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들때문이었다며 분통을 터트려 이슈가 되고있었다.
그중엔 유명 운동선수 와이프도 끼어있고, 중간 커미션을 받는지 또다른 운동선수 와이프의 친분을 이용해 판매하는 이도 있고, 82피클 이라는 난생처음 들어본 이 사이트에 뉴욕, 뉴저지, 얼바인 등 전국구에서 활동중인 그야말로 보따리 장수들이 수두륵~
정의로운 소수의 뿔난 미씨들이 한마음이 되어 공론화 시키며
공급 마트에 직접 메일을 보내 상품을 사서 되팔며 폭리를 취하는 그들 정책에 위반된 불법행위를 알려주는가 하면,
세금 탈세를 했을 그들을 IRS에 신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그들을 법의 심판대위에 올려놓았다.
몇몇 사이트는 그나마 창피한건 아는지 사이트를 닫고 판매를 중단했으나 몇몇 사이트는 적반하장 큰 폭리를 취한일 없다며 마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 기존 판매 가격을 다운시켜놓고 당당하게 맞서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시국을 기회로 잡는 철저히 이기적인 이들 사이트를 보며 나도모르게 욱~
어딜가나 흔하디 흔했던 마트 진열상품이 어디로 갔나했더니 여기에 있었네. 소름.
우체국 무료박스를 이용해 우체국이 아닌 타배송 업체를 이용하는 건 엄연한 불법이라고!!!
뉴욕의 어느 판매자는 한국 택배업체를 이용해 물건을 보내면서 미국 우체국 무료 박스를 가져가 사용을 한다하고,
또 다른 판매자는 사람들의 공분에 대구에 기부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잘못을 은폐, 엄폐하는가하면
사재기하는것도 기함할 노릇인데 무엇보다 1불-5불 이내의 손세정제를 한국에 3~4만원의 고가로 판매를 하며 폭리를 취하는,
무려 열배 가까운 마진을 떼먹으며 조금의 부끄러움없는 당당함에 보는이를 오히려 황당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런것들은 물건이 안팔리면 미국의 소비자 권리를 이용해 쉽게 리턴하는 부정도 저지를거라는건 불보듯 뻔한일.
결국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가격인상의 피해는 선량한 서민의 몫이라는거지. 😡🤬
그러다보니 죄질나쁜줄 모르고 전리품 자랑하듯 올려 떳떳하게 판매하는 그들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절로 눈살 찌푸려진다.
위기의 순간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더니..이를두고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들이라고 말하면 너무 비약인걸까.
그동안 사재기의 주범은 중국인이라고 욕을 했는데 여기 그들과 쌍벽을 이루는 양심없는 한국인이 이렇게나 많다니 씁쓸하다.
하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동서고금 막론하고 어딜가나 착한사람이 있으면 그만큼의 질나쁜 인간들도 존재하는법이니까.
각자 알아서 사는 인생이라지만 착한일은 못해도 기본 인성은 갖추고 살면 좋으련만.
인생 참 후지게 살고있는 저렴한 그들을 보며 허공에 대고 공허하게 외쳐본다.
적당히좀 하자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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