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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어는 답보상태인데 시험은 패쑤~

20년이 훠~얼씬 넘은 일이지만 내가 받은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나쁜예인듯.

스피킹, 리스닝, 하다못해 라이팅도 안되는데 문법은 퍼팩트하...지는 않지만 퍼펙트한걸로~ ㅋ

차~암 아이러니하단 말이쥐~


어쨌거나 저쨌거나...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ESL Class에서 이번 학기 파이널 테스트를 무사(?) 통과?!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도 그냥저냥 맘편히 쉽게보고 수료증을 받는 절차이긴하지만서두..

그런 의미에서 Certificate을 세장이나 받았으니 이쯤되면 나 모범생에 우등생? ㅋㅋㅋ





요것이 Advanced class 수료증




\


요거이 덤으로 획득한 개근상~ ^^

(공부를 못하면 성실하기라도 하자고 결심했던 결말의 보상 정도..ㅋ)






요거이 울반 학생중 나를 포함 달랑 두명만 받게된 또하나의 상장!

직역하자면 성취? 달성?? 수료증?!

아웃스탠딩이란 단어는 찾을수 없다지만....굳~~이 의역해서 성적향상상 정도라쓰고 우등상이라 말하자. ㅎㅎ 

(인정하고싶지않으나 아무래도 울반을 턱걸이 성적으로 입성한게지~  )





그러나~~~~!!!!!!!!!!!!!

한가지 뭔가를 성취한 기분...................임에도 난 여전히 말못할(?) 사정(!)을 안고사는 미국 거주민이라는 점~


증명서만 목표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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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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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2014)

7
감독
권칠인
출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이경영, 이성민
정보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08 분 | 2014-02-13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왜? 여주 세명 모두 내 스타일이라는게 첫번째 이유였고, 내나잇대 이야기라는것에 한표 더 얹었기 때문이다.

일단 기대만큼 합격점! 현실적 이야기를 조금 더 과장한 듯하지만 충분히 그럴듯한 이야기에 깊이 공감,

웃픈 줄거리에 웃고 울기를 반복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즐기며 생각하며 본 영화, 관능의 법칙 잼났다.





수상한 그녀 (2014)

Miss Granny 
9
감독
황동혁
출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정보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24 분 | 2014-01-22
글쓴이 평점  




관능의 법칙과는 비교도 할수 없다던 지인의 추천, 그리고 개봉때부터 관능의 법칙만큼 줄곧 기다려온 영화.

그럼에도 관능의 법칙만큼 재미졌을뿐 그이상은 아니었다.

무튼,,,심은경의 능청스런 할머니 연기에 박장대소하며 봤던 영화.

그속에 짜릿한 감동까지 들었으니....재미를 논하는게 잔소리....

다만, 주인공의 (잘못된?)과거에 관련된 이야기가 명확하게 표현되지않았다는게 아쉬울 따름.

주인공도 줄거리도 모두모두 만족~ ^^







쇼트피스 (2014)

SHORT PEACE 
7.7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 모리타 슈헤이, 안도 히로아키, 카토키 하지메, 모리모토 코지
출연
하야미 사오리, 야마데라 코이치
정보
애니메이션 | 일본 | 68 분 | 2014-04-17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총 네편의 옴니버스식 단편애니,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애니라는데...전문가들의 평에 비해 내 스타일은 아닌듯.

첫번째 이야기 '구십구' 빼곤 흥미도 재미도 그닥~

특히 12세관람가라는게 이상할 만큼 잔인함과 난해함이 함께 했다. 내 수준이 얕은건가?

암튼,,,구십구는 살짝 음산함이 느껴졌던 반면 나름 생각하게 만드는 애니.

지극히 일본스러운 애니였다는....






동경가족 (2014)

Tokyo Family 
8.9
감독
야마다 요지
출연
하시즈메 이사오, 요시유키 카즈코, 니시무라 마사히코, 나츠카와 유이, 츠마부키 사토시
정보
드라마 | 일본 | 146 분 | 2014-07-31
글쓴이 평점  



이 영화는 1953년작 오즈야스지로 감독의 동경이야기를 오마주한 작품이라는..


갑작스런 부모의 방문에 반가움도 잠시, 바쁜 자식들은 신경쓰이는 부모가 귀찮고, 복잡한 동경속  노부부는 피로만 쌓일 뿐!......

작은 시골마을에 사는 한 노부부가 자식들을 만나러 동경에 상경을 하며 현대 가족사회의 현실을 보여준 시사하는 바가 컸던 영화. 자식들의 마음과 일치되어 내 자신을 들여다보며 반성하게 만든 영화랄까.


무덤에 이불덮어줘야 소용없다....던 영화속 대사가 오랫동안 내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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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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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수업을 들으러 가는데 도서관 로비에서 누군가가 아는체를 한다.

한국분이세요?를 필두로 시작된 이야기인즉슨,

본인은 한국에서 수행이 아닌 (영어)수업을 하러온 스님...

이렇게 매일이다시피 도서관 로비에 앉아 지나가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분은

같은 한국인이라 반갑다더니 그말이 끝나자마자 꼬치꼬치 공짜로 들을수 있는 수업에 관해 묻는다.

처음엔 뭐,,,,이 타국에서 같은 한국인을 만나면 반가운 맘에...한국온지 얼마 안되었으면 말도 안통하는 낯선곳에서 답답증에 궁금증이 얼마나 많을까싶어 차근차근 답변을 해드렸다.

대충 대화를 끝내고 수업이 있어 가야한다니까 뜬금없이 내 전화번호를 묻는다.

네? 왜 그러시는데요?

당황스러운 마음에 반문..

아니,,같은 한국인이니까~, 궁금한거 있을때 전화하려구,,,나 스님이니까 괜찮아,,,

갑자기 반말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강요아닌 강요를..ㅠㅠ

제가 낯가리를 많이 하는편이라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히 거절을 했더니

마치 경계를 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양 전화번호 주는게 어떠냐고 막무가내다.

나 스님이라니까....그리고 여기서 매일 깜둥이들 잡고 이야기하며 공부하러 자주 나와..이런다.

깜,,,,둥,,,,이라고라?? 내가 잘못들은거지?? 하는 찰나,

"깜둥이들이 얼마나 말을 잘 받아주는데....." 그런다. 

허걱~했다.

게다가 스님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건지...

더이상 말섞기싫어 '죄송합니다'(내번호 내가 안가르쳐주겠다는게 왜 죄송한건지 모르겠지만서두....)한마디 남기고 재빨리 그자리를 피했다.

교실에 와서도 여전히 찝찝함이 스멀스멀~

뭐 저런 땡중을 봤나..(이건 스님을 폄하하는 말이 결코 아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절대 그런분이 종교인이라고 말할수 없기에 개인적인 생각에 절로 나는 소리다.)


같은 동포면 처음만난 사람에게 그런 무례한 요구를 할수 있는지..어찌 말뽄새가 저런지...

공공연한 인종차별을 겪는 타국에서 본인도 외국인으로 살면 충분히 느끼련만 은근 흑인들을 무시하는건 아닌지..

정말 기함할 노릇.


참 불쾌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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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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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시즌 1

정보
USANetwork | 목 22시 00분 | 2011-06-23 ~ 2011-09-08
출연
패트릭 J. 아담스, 가브리엘 매치, 지나 토레스, 릭 호프먼, 메간 마클
소개
뉴욕 최고 매력남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미국 최고의 로펌 피어슨 하드먼의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뭐든지 한 번만 읽으면...
글쓴이 평점  



이번엔 로펌!!

새롭게 좋아지기 시작한 미드, 슈츠~.


똑똑한 하버드출신의 냉철한 변호사 하비 스펙터와 한번 본건 무조건 외워버리는 인간적인 천재 청년 마이크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단점을 보안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며 펼쳐지는....

서로 물고 뜯던 어제의 원수가 필요할땐 오늘의 동료로 뭉칠수있는 치열한 로펌세계의 이야기.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순수하고 인간적인 면모보다는 승소를 위해서는 무슨일이든 하고마는 변호사들의 배신과 인간의 더럽고 어두운 본성을 보여주는듯해 씁쓸하기만한...그래서 시들해진 미드.


그래도! 

미드속 변호사 '하비 스펙터'로 너무 잘 어울리는 '패트릭 J 아담스'의 매력에서 허부적대고 있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





슈츠 시즌 2

정보
USANetwork | 목 22시 00분 | 2012-06-14 ~ 2013-02-21
출연
패트릭 J. 아담스, 가브리엘 매치, 지나 토레스, 릭 호프먼, 메간 마클
소개
한 번 읽으면 무엇이든지 기억하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한 번의 실수로 대학 중퇴 후 변변찮은 삶을 살고 있던 마이크. ...
글쓴이 평점  



그럼에도!  

보고나면 유쾌함보다 씁쓸함이 더해져 딱 시즌2까지보고 멈춘 슈츠.

언젠가 끝장을 보는 날이 있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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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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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하는 거라는데..


늘상 후회쟁이였던 난,,,도대체 젊었던 시절이 있기나 했었는지? ㅠㅠ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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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에 있는 지인, 선영씨..

그녀는 간간히 인터넷 쇼핑중 괜찮은 물건을 찾게되면 나에게까지 쏴주며 함께 그 물건들을 공유한다.

센스있고, 아는것 많은 그녀덕에 종종 부시맨이 콜라병을 들고 고개를 갸우뚱대듯 나도 낯설고 신기한 물건들을 만나게 된다.


며칠전에 전화로 미리 귀띔을 하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아마 모를거라고 예고(?)했던....

그 의문의 반가운 소포가 도착했다.




소포를 뜯으니 선물박스에 'Egg-Design Molds'라고 표기되어있다.






선물박스를 여니 토끼와 곰돌이, 별과 하트 네가지 모양의 몰드가 들어있다.

사용설명서대로라면 삶은 달걀을 찍어내는 몰드이긴 한데..

삶은 달걀을 어케 찍어내는 물건인고..흠..





 

선물해준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막 삶은 달걀을 까서 따뜻한 기운이 있을때 몰드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식히면 

네가지 모양의 몰드처럼 달걀이 모양을 잡아준단다.


마침 전날 삶아둔 달걀도 있으니....실험정신에 입각해 곧바로 시도해보았다.

일단 냉장고에 넣어둔 식은 달걀을 까서 따뜻한 물에 살짝 담궜다가 곰돌이 몰드에 쏙~넣고..






한시간뒤 꺼내니 이렇게~~ 귀여운 곰돌이로 탄생!

식은 계란의 한계는 곰돌이의 귀를 미쳐 만들지 못했지만...






그리고 다음날부터 곧바로 활용에 들어갔다.

남편 도시락으로 샐러드를 선택(순전히 달걀모양을 내고싶은 마음에서 결정된..ㅋㅋ)!


.

.

.

.

.




"남편~ 먹을때 요렇게 해놓고 먹어!!"

도시락 두껑을 덮기전 잠시 풀먹는 토끼를 연출~하며 한컷~ 



선영씨덕에 새로운 아이템도 배우고 기분좋은 도시락도 완성. 성공! ^^b

선영씨....언제나 땡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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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저자
유인경 지음
출판사
위즈덤경향 | 2012-12-2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유인경 기자의 더 생생하게, 즐겁게,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 이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언젠가 아침 라디오 방송 게스트로 나와 내 속이 다 시~원해지게 입담을 과시했던 유인경 기자!

그야말로 말발 좋은 그녀에게 폭 빠져 팬이 된지 오래전~  

그정도 말발이면 글발이야 오죽할까~ ㅎㅎ

예상적중!

오십대를 겨냥한 글들이지만 이제 곧 오십과 만나게될 나에게도 무척 공감이 갔던 이야기.

상쾌하고 유쾌함에 웃으며 공감하며 단숨에 쭉쭉 읽게 만들었다는..


책장을 덮으며 주먹을 쥐고 외쳐본다.

그래,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

......... 이라고 하다보니...흠..잠시 미안해진다. 언제는 나를 위해서 안살았던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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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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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스프와 고양이 이야기

정보
와우와우 | 일 22시 00분 | 2013-07-21 ~ 2013-08-11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 카나, 미츠이시 켄, 시오미 산세이, 미나미
소개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다니던 출판사를 그만 두고 빵과 스프만 파는 작은 식당을 개업한 아키코와, 어느 날 그녀의 가게에...
글쓴이 평점  



카모메식당의 작가였던 마츠모 토 카나 감독의 이 드라마는 총 4편.

아무래도 카모메식당을 많이 닮은듯한 그러나 또다른맛의 드라마라고나할까.

여주 코바야시 사토미에게는 늘 이런류의 드라마 혹은 영화가 참 잘어울리는듯하다.

마치 한세트처럼 붙어다니는 모타이 마사코의 감초 연기도 볼거리. ^^

각설하고,

그녀와 함께하는 이야기들은 늘 평범해서 너무도 고요한 일상속에 새로운 기쁨을 발견해나간다는 사실~.

그곳에 가미된 맛있는 음식과 그로인한 눈요기까지.. 

보고나면 왠지 안도감마저 느껴지는 휴식같은 드라마.


비슷한 느낌의 '카모메 식당', '안경', '수박'.....에 이은 빵과 스프와 고양이 이야기 좋다좋다 참 좋다!! ^^






'사람은 슬프면 울고

기쁘면 즐거워 하고
여러사람과 어울려있다가도
때로는 갑자기 혼자가 되기도하고
해가 지고 조용한 시간이 다가오면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잠들고
혼자도, 함께도 아닌것
저는 지금 그런생활을
어머니와 함께 였을때도 깨닫지못했던 그런 생활을
단지 한마리의 고양이와 하께 하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빵과 스프와  고양이 이야기, 아키짱의 독백중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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