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이 가끔 나와는 성격이 다른 한 친구녀석에겐 화가되나보다.
(사실 왜 화를 내는지는 이해불가지만 말이다.)
나는 괜찮은 일들이 그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하니.. 유독 B라는 친구에게만.
가령,,, 나로 인해 A와 B가 아는사이가 되었다고 치자.
나와 A, 나와 B가 친한사이,, 그리고 A와 B가 아는 사이 그래서 둘이 가끔은 셋이 모이는 그런사이다.
그런데 어쩌다 나와 A가 만나면 B가 기분이 나쁘다한다.
난,,,그게 왜 기분나쁜일인지를 모르겠다.
처음부터 셋이 친한 사이라면 그럴수도 있다지만 나로 인해 알게된 사이...그럼 서로의 깊이가 다른거 아닌가?
설령 내겐 절친인 각각의 A와 B가 나를 빼고 만난다손쳐도 인간이니 서운한 감정은 들지언정 내가 태클을 걸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만큼 둘이 마음이 맞나보다, 시간이 맞아 함께 했나보다, 둘이 할이야기가 있나보다,,,뭐 이런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친구는 왜 나는 안불렀어? 라든가 나만 따돌리고 왜 둘이서만 몰래 만나?? 라든가 너무 서운하다며 날 당황스럽게한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충분히 설명하며 이해를 시키고 해명을 해도 또 그런상황이 오면 본인의 판단만으로 해석을 한다.
물론 우리가 청소년기의 사춘기소녀라면 그런 생각이 들었을법도하다.
그러나 지금은 불혹을 훌쩍넘어선 성인들 아닌가.
바쁘다보면 연락이 안될때도 있고,
아무생각없다보면 본의 아니게 한사람이 빠질수도 있고,
설령 둘만 만나고 싶다한들 그것을 비난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데 말이다.
함축적으로 쓰다보니 내가 하고픈말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 떠나서 포인트는 하나!
내가 네가 아닌데...
너의 생각이 정답인양 마치 불순한 의도가 있어서 행동하는양 매도하진말자는 거다.
인간관계,,,,살다보니 뜻하지않게 상처도 주고 상처도 받게 되고..
그러나 그 상황 변명이 아닌 충분한 해명을 하면 적어도 이해는 되지않을까 했는데..
모두가 내맘같진 않다지만,,,, 스쳐지나가는 이방인도 아니고, 하루이틀 겪은 사이도 아닌데...
본인의 생각이 정답인 양 부정적인 판단으로 상대를 매도하는건 지나친 편견인것을..
더구나 그때 약속 자리마련을 한 호스트는 내가 아니었는데 말이다.
한국다녀온지도 벌써 두달이 넘어가는데...
그때의 일들이 아직도 화두가 되어 통화할때마다 내 속을 긁어대는통에 머릿속이 시끄럽다.
쓰다보니 유치하다. 왜 아직도 이런 성질의 문제로 왈가왈부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다.
으~~초등학생마인드!!!
에휴~ 혼자 속끓이다 걍 속풀이좀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