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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접할때가 있다.
어릴때는 논쟁까지 벌이기도 하는 일들,,,
나이가 들었다는건 논쟁거리조차 웃음으로 일괄할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것일게다.
그들은 내가 아니니까~라고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그뿐~.
그럼에도 가끔은 도저히 인정도, 이해도 안되는 일들이 한두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라이드,
미국은 워낙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다보니 급할때 운송수단으로 지인들에게 SOS를 요청해야 할때가 생기는건 당연하다.
그러나 일로인해 국내선을 타야하는, 혹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는 이들의 공항라이드는 차원이 다르다는게 내 견해다.
왕복 한시간 반이 넘는 거리를 너무도 아무렇지않게 부탁하는 이들을 볼때면 좋은맘이 들리가 없다.
콜택시를 부르면 되는일이다. 50불에서 70불정도, 그래 작은돈은 아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돈을 절약하기위해 타인의 기름값과 그보다 더비싼 남의시간까지 우습게 여기는건 무슨마음인지...
물론 가까이에 도와주어야할 가족이 없으니 이웃이 가족이상의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사는건 맞다.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은가,
자신들에겐 한번일지라도 여러사람에게 부탁받는 상대편은 한두번이 아닌 상황이 되다보니 내 시선이 고울리 없다.

올들어 영구귀국을 하는 지인이 생겼다.
그들이 라이드를 부탁했다.
오후 비행이라 일하다말고 나와서 왕복2시간-하필 교통체증이 맞물린시간이라-을 걸려 라이드를 해줬다.
평일, 다른건몰라도 남편이 일하다말고 라이드를 위해 연구실을 나와야하는건 영 못마땅하다.

속좋은 남편은 그런다. 빡빡하게 살지말자고-.
속좁은 나는 주장한다. 이건 너무도 이기적인 행동인거라고, 엄연한 민폐인거라고-.

아, 그렇다고 내가 언제나 빡빡하게 구는건 아니다.
친한 친구들의 라이드는 하지말라고 해도 솔선수범해서 해준다.
오히려 친한 친구들은 멀리까지 왜 나오냐고 알아서 가겠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그러고보니 이 문제는 견해의 차이가 아니라 견해의 차별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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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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