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에 도착해 신기했던 것중 하나가 자동차 번호판이었다.
내맘대로 숫자 혹은 단어를 조합해 만드는 자동차 번호판.
DMV에서 지정해주는 번호판보다 조금의 돈을 더 보태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맘만 먹으면 평소 좋아하는 단어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은 하나의 재미까지 느껴지게 한다.
이곳에 살며 본 인상적인 번호판중 하나가 'ICE T'였는데 얼마나 아이스티를 좋아하면 이런 번호를 만들었을까 싶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버클리에 위치한 골프 연습장에 가서 보게된 번호판은 'UC GOLF' 아~정말 이걸 보고 깔깔댔던 기억이 난다.
'I ♥(여자이름)'은 기본. 좋은 차종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새겨 'BMW 000(숫자)'처럼 만드는가하면
한국사람들은 한국말을 영어로 쓴 "DOKDO"라던가, "UMMA CHA" "YATA" "NO MONEY", "ZIZIBEA" "GONJU"등의 차량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
정말 엽기부터 유머까지 차주의 개성이 드러나는 듯하다.
ANYWAY...
오다가다 기회될 때 찍어둔 차량번호판을 모아봤다~ ^^
♣ 버클리에 있을때 골프장에서 본 이 차~~ 정말 차주의 골프사랑이 절로 느껴졌던..ㅋㅋ
그러다 얼마전 산책가며 발견한 번호판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바로 번호판을 잃어버려 lost tag라는 글과 함께 손으로 직접 써붙인....ㅋㅋㅋ
뭐,,미국은 차량번호판을 앞이든 뒤든 하나만 달면 된다고도 하여 간혹 번호판이 없는 차를 발견하는일도 있지만,
이렇게도 없는 번호판을 친절하게 만들어 붙여놓은 차는 처음이라는..
할튼,,,,,울나라와 사뭇다른 차량번호판에 가끔씩 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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