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계사였던 Amy는 남편 회사 동료의 와이프로 우리집 이사를 위해 소개받았다가 친구가 된 사이.
워낙 바쁜 그녀인지라 자주는 못만나도 가끔 한번씩 만나 밥먹으며 수다떠는 친구가 되었었는데
유행병으로 못만난지 1년이 넘어간다.
그럼에도 가끔씩 문자로, 전화로, 화상으로 만나서 아쉬운대로 수다도 종종 떠는데..
지난번 통화하며 "우리 핫팟 먹으러 다녔던 때가 너무 그립다"고 추억했는데.. 고맙게도 이렇게 남편을 통해 핫팟 시즈닝을 보내왔다.
내가 좋아하는 한국에선 짜사이로 불리는 자차이와 함께.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메뉴, 핫팟! 일명 훠궈~~
예전에도 선물받아 먹은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지난번과는 확연히 다른맛, 더더더!! 맛있었다.
알고보니 그때와 다른 브랜드의 시즈닝이라는.
예전에 캐나다 여행중 우연히 발견한 맛집식당에서 먹던 핫팟만큼 맛있어서 깜놀했다는.
Amy왈, 이 브랜드는 잘 안들어와서 마트에서 볼때마다 사서 쟁여놓는 품목이란다.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워보자. ㅎㅎ
중국의 김치, 자차이! 한국 중국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그 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국의 자차이 맛이 훨씬 더 좋다!)
꼬득한 식감은 똑.같.. 향신료맛이 조금 있지만 이맛도 그맛도 다 좋은 자차이~
개인적으로 처음 받았던 그 브랜드보다 이번에 받은 브랜드가 내입맛엔 더 찰떡이었다.
Amy 덕분에 식당 핫팟을 제대로 즐겼다.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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