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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645건

  1. 2020.01.05 Deaf culture 속으로
  2. 2020.01.04 [Restarant] Fat Boys Crabhouse
  3. 2020.01.03 김치 대잔치
  4. 2020.01.02 Happy 2020
  5. 2019.12.26 [NY] ESS-A-Bagel
  6. 2019.12.25 [NY] Chelsea Market(feat. Lobster)
  7. 2019.12.25 [NY] Vessel
  8. 2019.12.25 [NY] Highline Park

수어를 배우면서 함께 공부해야하는 필수내용중 하나는 청각 장애인의 문화.

비장애인과 확연히 다른 문화를 갖고있다.

그중 특이사항은 그들만의 '자부심'?! 

뭔가 장애가 있다는건 조금의 불편함이 동반할텐데 그들은 그들 나름의 언어에 대한 아주 큰 자부심을 갖고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는 조심하게 묻게되는 못듣느냐는 질문을 그들에게 서슴없이 해도 무관하다는것.

처음만나 너 들을수있어? 아니면 청각장애가 있어? 이것이 그들에게 '안녕' 같은 인사라는것.

그리고 그들은 매달 첫주 토요일에 스타벅스에서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모임을 갖는다.

또한 장애가 있건없건 수화가 가능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참석할수 있다는것.(이건 지역별로 달라서 그들 커뮤니티 공지를 잘 찾아봐야한다.) 

선생님이 알려준대로 학교근처 카페에선 토요일에 모임이 있고, 나도 어제 처음으로 그곳에 참석해봤다.

막상 가보니 청각장애인들보다는 수화를 배우는 학생들 비율이 더 많았고 남녀노소 대략 20여명이 모인듯했다.

그동안 꾸준히 나온 이미 아는사람끼리는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나처럼 처음온 사람은 쭈볏쭈볏 어색하게 그들 대화에 동참했다.

다행이었던건 처음 참석한 한 부부가 있어서, 그리고 남편은 비장애인 그러나 와이프가 후천성 장애를 겪고있어 아예 듣지는 못하지만 말을 할줄 안다며 수화와 말을 동시에 해서 나는 그나마 무슨말을 하는지 좀 수월하게 소통을 했다.

그렇게 삼삼오오 일상을 주고받다가 갈사람은 가고 더 놀사람은 놀고,

Terry가 가자고해서 11시30분쯤 모두에게 인사하고 그곳을 유유히 빠져나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인도 사람 한명이 알파벳만 습득하고 와서 자꾸 말을 거는 바람에 공부하러 왔던 Terry가 단단히 짜증이 났던 상황. 

(이건 솔직히 비매너에 속한다. 공부를 하러왔든 대화를 하러왔든 수어를 안하고 말로 하는건 청각장애인에겐 무례한 일이기때문)

 

 

 

 

 

나역시 섣불리 왔다가 그들만의 티타임에 왠지 방해자가 된것 같은 기분? 혹은 이방인같은.. 

물론 나같은 초보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비장애인들 수준은 중급정도라 좀더 심도있는 대화를 하자면 나는 빠져야하는 판이 맞다.

뭐랄까, 처음 미국땅에와서 미국인과 만나 통성명후에 엄청 이야기를 하는데 무슨말인지 몰라 입도 뻥긋 못하면서 연신 미소는 짓고있는 그런.. 😓😂

막상 실전에 들어가니 그저 갈길이 멀다는 생각뿐이었다.

Terry는 다음달에도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누구도 말 안시키게 꼭 중간에 앉을거란다. ㅎㅎㅎ) 난 아무래도 공부가 더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다음달은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모임은 다음학기나 마치고 와야 적어도 대화다운 대화도 하며 그들에게도 나에게도 유용할듯 싶기때문. 

그래도 안면을 텃으니 다음에 모일땐 적어도 두려움이나 뻘쭘함은 없을듯 싶다.

비록 큰 도움이나 배움의 수확은 얻지 못했지만 나름 흥미롭고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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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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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찾아다니던 씨푸드 레스토랑은 좀 멀리 떨어져있어 맘먹고 가야했는데,

집근처 5분거리에 위치한 이곳, 가까이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다니~ 

남편이 찾아낸 또하나의 맛집! 팻보이즈 크랩하우스다.

특이점의 하나는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은 술을 판매하는 liquor shop이, 반대쪽은 식당이 함께 공존한다는거.

레스토랑에도 술을 판매하지만 이곳에서 싼가격에 술을 사 테이블에서 마셔도 되니, 주당들에겐 꽤나 매력(?)적인 식당이 아닐수 없다. ㅎ

 

오늘은 우리가 즐겨먹는 블루크랩 대신 킹크랩 다리로 선택, 조개와 홍합 모듬 바구니와 남편은 맥주, 나는 소다로.

곁들여 칼라마리 튀김 한접시를 선택했다.  

입구에서 선주문하고 자리잡고 앉아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 들어갈때 찍었어야했는데.. 팻보이 크랩하우스 레스토랑 정문 밤풍경 ▼

 

 

▲ 내부 인테리어 예뻐서 한컷

 

▲ 레스토랑 내부, 맥주는 바에 가서 직접 주문해야 한다.

 

▲ 입구에서 주문하고 번호들고 앉고싶은곳에 자리잡고 있으면 음식이 배달된다. 단, 음료는 셀프로!

 

 

▲ 모듬메뉴를 시켰다. 뚜껑열기전에 한컷,

 

 

▲ 스팀한 홍합, 조개, 킹크랩다리, 옥수수가 한자리에~ 모두 다 내취향.

 

맛도, 가격도 분위기까지 모두 합격!

가끔 저녁에 한번씩 와서 먹기에 딱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 별 ★★☆

 

 

 

 


 

 

 

지난 여름 스모키 마운틴 여행갔다가 특산품인 Moonshine을 기념으로 사왔는데...

이곳 주류판매점에서 팔고있는거다. 헐~

이제는 전국방방곳곳에 어디서도 살수 있는 특산품인듯 특산품이 아닌 그냥 상품?

무튼, 미니어처가 너무 귀여워 하나 사들고왔다.

함께 장식해두니 더 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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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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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똑 떨어졌다.

시민권 시험과 수화수업 프로젝트로 집안일은 저~멀리 밀어두고 산지 한달,

급기야 지인언니한테 김치 한포기 빌려 연명하며 김칫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고 드뎌 김치를 담그기로 결정,

지난 주말 오랫만에 한국장을 보러갔다.

김칫거리를 보니 이것저것 종류별로 하고싶어지는 이맘. 아~진짜 왜 이리 김치 식탐이 발동하는건지..

게다가 50불이상 구입하면 배추 한박스에 12불, 무 한박스에 5불에 판매한다고 해서 일단 한박스씩 구입완료,

내가 좋아하는 총각무가 먹고싶어 총각무를 -한번에 찔끔하나 많이하나 노동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어서 하는김에 맘먹고 - 잔뜩 구입,

마트 한바퀴를 돌다가 배추도 다른때보다는 상태가 양호한듯해 이번에 하고 일년 김치 쉴까 하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한박스를 더 채웠다.

맘같아선 파김치와 갓김치를 덤으로 담그고 싶었는데 냉장고 공간이 부족해 그나마 포기하고.

늘 배추상태가 별로라 한박스를 담궈도 김치통 두개가 안나와서 이번에도 그렇겠지 했는데 막상 배추를 열어보니 상태가 매우 양호 아니 아주 좋은거다.

묵직하니 속도 꽉 차고, 버릴게 거의 없고 단맛에 싱싱한 요런 배추 만난지가 언제이던가.  

 

 

▲ 하룻밤 잘 절여진 숨죽은 배추,,에 나는 한숨이 폭폭

 

 

 

 

▲  배추 총 20포기, 자그만치 김치통으로 4통 꾹꾹 넘친다.                          무 한박스에서 배추김치에 넣고 남은걸로 깍두기와 길게 썰  어 색다른 무김치도 한통담궜다. ▲

 

 

 

▲ 내 최애 김치 총각무가 김치통 1통 반이 나왔다. 예~               백김치 세번째 도전, 이번 레서피는 쉽고 간단하다고 해서 배추 한포기를 담궜는데....아무래도 망삘 ㅜㅜ ▲

 

 

▲ 배추김치 담그고 남은 무는 항상 깍두기행~ 이번에도 김치통 하나가득 나왔네 그랴.



이렇게 김치 절이기까지 합쳐 3일을 김치담그는데 내 영혼을 불살랐다. ㅋㅋ

김치냉장고를 사서 늘 반쪽은 김치냉장고로 나머지는 야채 냉장고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김치냉장고를 온전히 다 써본다.

김치만 7통, 양쪽 냉장고로 꽉꽉 채우고 나니 흐미 월동준비도 끝났지만 내년 한해는 김치만 먹고도 버틸수 있겠다는 생각이. 

(남편이 무썰고 뒷정리해주는데도 불구하고) 하는동안에 너무 힘들어 내가 미쳤지를 무한반복하며 김치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는데

냉장고 가득 쌓인 김치를 보니 3일 빡세고 1년이 풍요롭다면 이정도 고생 한번쯤은 괜찮네 싶기도 ㅎㅎ

김치맛은요? 

한번도 안먹어본자는 있어도 한번만 먹고 또 안먹고는 못배기는 맛?....이라고 착각하며 살고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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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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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밀레니엄 2000년에 어떤 한 예언가의 지구가 멸망한다느니,  은행의 혼선으로 계좌가  뒤섞여  현금이 날라간다느니 흉흉한 루머가 난무했던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던 마지막날이 엊그제 같더니..그후 20년.

그렇게 먼 미래같던 2000년대에서도 20년을 더 살았다는것에, 그만큼 늙고 있다는 자각이 팍팍드는.

그럼에도 2020!  우리말로 이공이공 하는 소리도 맘에 들고, 영어로 Tweny Tweny 하며 딱 떨어지는 이 숫자가 각잡힌(?) 듯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느낌좋단 말이쥐. ㅎ

그건 그렇고 이번엔 새해가 되기전에 새해계획을 야무지게 세워봐야지 했는데 어영부영 그렇게 한해를 넘겼다.

지난한해? 그래 나름 이룬것도 있고 열심히는 아니라도 그럭저럭 잘 살아낸거 같고,

새해?  다른건 다 필요없고 올한해도 남편과 나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나길 바랄뿐이다.

 

 

▲ 미국 사이트에 굴러다니는 재밌는 이미지 하나 발견.

 

 

굳~이 내 계획을 찜해 보자면..

정신 건강을 위해 Less anger?! ㅋ

Depper reading, No regrets 정도?! 

Let'd do it right now, I will do my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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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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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가면 들러야한다는 ESS-A-Bagel은 꽤나 유명한 맛집중 하나. 

지지난해 여름 엄마가 방문했을때 UN을 가는 일정에 아침 메뉴로 정해서 들렀었던곳인데,

그날 길게 늘어선 사람들틈에 기다리다 예약해놓은 UN 투어시간에 임박해 베이글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달려나와야했던 기억에 이번 연말여행에 다시한번 가보자고 남편에게 제안했었다.

크리스마스 오전 미사를 끝내고 갔는데 예상대로 길게 늘어선 줄은 여전했다.

 

 

▲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말, 한팀건너 두세팀씩이 한국인들...이곳 매출의 절반은 한국인이 아닐까 싶게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기다려 마침내 입성, 

지난번엔 시간에 쫓겨 정신없던 터라 그리 친절한 가게는 아니다 정도만 느꼈었는데, 

이번에 가서 제대로 느낀건 불친절도 이런 불친절이 없더라는.

주문해서 먹으면 그만이다 하는 자세로 임했는데 주문과정에 그들의 실수로 빵과 크림치즈 내용물이 바뀌면서 불쾌감을 온전히 체감했다.

무던한 남편은 그냥 먹는걸로, 입맛 까다로운 나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맛이라 다시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것들이 사장, 매니저, 직원 할것없이 모두 불친절. 미안하다는 소리는 한마디도 없이 귀찮다는듯 새로 만들어 던져주는폼이 기분 꽝.

참자,참자. 다시 안오면 그만..하고 마음을 진정하는데 

빵을 토스트하지않고 대충 만들어준거다. 처음것보다 못한 꼴이 되버렸다. 

확 올라오는 화를 잡아 누르고 이미 입맛없어져 먹기를 중단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담은 종이컵이 불량인지 흘러내리는거다.

자리찾는 손님들 눈치도 있고 그냥 가자고 나오면서 캐셔한테 컵하나만 달라고 하니 돈을 내란다. 아~주 불친절한 말투로.

커피가 흘러서 그래, 컵 바꿔져. 했더니 그래도 돈내란다.

열받아서 불량 종이컵인게 내잘못이 아니잖아. 이걸 준 너네 잘못이잖아!!!!! 했더니 그때서야 제대로 커피컵을 쳐다보더니 바꿔주는거다.

알고보니 아예 문제점에 대해 듣지도 않았던거였다. 

하~ 정말 "F'욕이 육성으로 터져나올뻔. 

돈써가며 왜 이짓거리를 하나 싶어 내가 한심해졌다. 그렇다고 별반 다를것 없는 베이글맛. 뭐가 특별하다는건지 원~

그야말로 손님이 호구다. 

정말이지 공들여 정성스럽게 시간낭비, 돈낭비, 에너지낭비까지 제대로 했다.  그것도 두번이나. ㅠㅠ

아무리 맛있어도 이렇게 거지같은 식당은 Never, Ever 안갈란다.

하긴 이것도 직접 경험했으니까 말할수 있는거겠지,  쩝~

 

▲ 다양한 맛의 크림치즈가 가득, 일반 베이글집에선 못본 메뉴까지 가득, 그러나 맛은 그닥. 

 

▲ 주문후 계산 그리고 픽업해서 앉아서 먹는 시스템, 일하는 사람도 손님도 넘치게 복닥복닥, 테이블은 만석으로 엉망진창.

 

그래서 뉴욕을 여행하는 혹은 예정인 관광객들에게 강력히 알리노니, 

이곳만은 절대 가지말기를 이 연사, 강력히 강력히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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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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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걸!

저녁은 좀더 맛있는걸로, 그래서 다시찾은 첼시마켓 속 씨푸드마켓으로~

한가지 단점은 테이블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것. 

그런고로, 앉아서 우아하게 먹는건 포기해야한다는거.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랍스터는 놓치지않을거예요! ㅎ

 

 

이곳만 벌써 백만번째. ㅋㅋㅋ

고로, 첼시마켓 구경은 과감히 생략

 

 

불과  2년여사이 씨푸드마켓 새단장을 한 모양새, 실내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관광객으로 붐비고 치이기는 매한가지였지만. ㅠ

사람이 너무많아 내부사진은 생략.

 

 

 

랍스터 판매대로 직진, 가장 큰놈인 X-Large로 한마리 주문했다. 

남편은 맥주, 나는 소다 한잔

스탠딩 테이블에 자리하고 서서 먹으며 매번 하는 생각,

비싼돈 써가며 다시는 이렇게 힘들게 먹는짓은 안할테야~

그리고 돌아서 열악한 식당 환경은 잊고, 맛있었던 랍스터의 생생한 기억에 매번 다시 찾게 되는 나는야 물고기.ㅠ

 

꽉찬 랍스터 살에 고소한 버터가 조화로운, 바로 이맛이지, 캬~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성게알, 

한입거리도 안되는 요것이 한개에 거의 $30불이 조금 안된걸로 기억이.

비싼 몸값에 비해 성게가 맛있는지 난 여전히 모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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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의 허드슨 야드에 자리잡은 베셀은 하이라인 파크의 조형물로 뉴욕의 계단으로도 불린다고.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아이디어로 창조된 이건물은 오직 계단으로만 이루어진 150피트 높이의 빌딩!

그러나 막상 가까이서보면 빌딩이라기보다는 예술작품에 더 가까운 조형물인듯 싶다. 

어쨌든 지난 3월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조형물로 뉴욕에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니 이 아니 기쁠소냐~

게다가 무료입장이니 기쁨도 두배! 단 제한된 인원만 허용되어 티켓을 받아야한다.

발빠른 울남편 어느새 티켓도 확보, 오늘은 이 새로운 창조물을 보러 열심히 달려갔다.

우리가 신청한 시간은 1시, 베슬 바로앞이 니만마커스 백화점이라 조금 일찍 도착해 백화점 한바퀴 돌고, 점심식사까지 해결후 건물투어에 들어갔다.

 

 

▲ Neimman Marcus 빌딩에 비친 Vessel 

겉에서 보여진 건물은 이름처럼 속깊은 그릇이나 선사시대의 유물을 닮았다. 

 

 

 

 

▲ 2500개의 계단지옥? 그러나 사방에서 바라보면 경관 천국!

비록 등산하듯 계단을 올라야하지만 층마다 달리 보이는 확트인 시야가 장관이다.

 

 

 

▲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있어 장애인도 구경하기 편리하고 비장애인도 사용가능..

구경하다 지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지만 왠만하면 걷기를 강추한다.

 

 

▲  올라가기전 밑에서 바라본 건물 꼭대기, 뻥뚫린 파란 하늘이 이건물의 천정.

마치 우물안에서 보는 하늘풍경 같은?

너무 이뻐서 내려와서도 한번 더 보게되는 모습.

 

 

 

▲  건물 정상에 올라 내려본 건물 밑 풍경.  

이 건물의 특징은 벌집모양의 계단에 서서 층층마다 멈춰 앞, 뒤, 옆, 위, 아래를 바라보면  

모든 곳이 다른 느낌의, 그야말로 뷰~맛집 만렙이다.

 

 

 

▲ 빙글빙글 돌며 보는 사방에서 볼수 있는 도심풍경이 장관이다.

빽빽한 도심이 보여도 절경!

 

 

 

▲ 허드슨강이 정면에 똬~악

허드슨 강의 매서운 겨울바람에 볼이 얼얼해지는 차가운 맛.

그럼에도 가슴 씨~원한 맛!

 

 

▲ 호텔 투숙객의 모습도 볼수있다. ㅎㅎ

호텔안 수영장 내부도 관찰(?)가능한 정말 안보이는곳 빼고 다~보이는 이곳,

독특한 고층 빌딩위에서 뉴욕을 내려다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뉴욕에 가면 지나치지말고 가보기를 권해본다.

 

 

더보기

📌 Address : The Shops and Restaurants at Hudson Yards, New York, NY 10001
www.hudsonyardsnewyork.com/discover/ve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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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 서쪽에 위치한 작은 공원, 하이라인 파크는 과거 화물 기차가 다니던 긴 철로 도로를 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뉴욕 도심 고가위에 1마일 거리로 길게 늘어선 공원...이라고 하기엔 우리가 상상하는 그 길은 아니고,

유니크한 조형물과 조그만 나무들로 꾸며 놓아 아기자기 이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이기도 하다.

몇해전 뉴욕 첼시마트를 구경하며 들렀었는데 시간이 촉박해 전체를 다 못보고 중단했던터라,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Vassal을 다 보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첼시마트에 가는김에 지난번과 못본 나머지 부분을 모두 둘러보았다.

 

 

지난번 봤던 중간지점이 요기, 시작점부터 커다란 여인 조형물에 눈길이 똬~악.

 

갈대숲속에 시계 조형물

하루를 시계초침처럼 바쁘게 달리고있는 직장인들에 잠시 쉬어가라는 메시지로 느껴지더라는. ㅎㅎ

 

 

어딜가나 LOVE 조형물은 꼭 하나씩 있는듯. 

뉴욕에서만 벌써 세번째..임에도 볼때마다 같은 조형물, 다른 느낌이 좋다.

 

 

걷다보니 공원위에 트럼프가 죄수복을 입고 탄핵을..

누가 만든 작품인지...니맘 내맘!!

 

고층건물 사이사이 불협화음같은 이런 조형물이 어우러져 있다는게 신기.

그래서 더 인상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지난번에 왔을때도 좋았는데..역시나 다시 보는 이곳 하이라인 공원, 은근히 힐링이 되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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